김연경 옆에서 화제 된 배구 대표팀 감독, 이런 사람입니다

- Advertisement -

기적의 준결승 이뤄낸 여자 배구 라바리니 감독

여자 배구 대표팀이 그야말로 기적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 출전 중인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일본과 터키를 꺾고 6일 브라질과 펼쳐질 준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약체라는 평가 속에서도 활약이 계속되자 누리꾼들은 김연경 선수와 함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에 대해 관심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브라질과 이탈리아를 거쳐 세계를 제패 중인 스테파노 라바리니(Stefano Lavarini) 감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1995년 당시 16살의 나이에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팀 코치로 처음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3년과 2007년에는 유럽 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웁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클럽팀을 맡기 시작했는데요.

라바리니 감독은 2010-11 이탈리아 챔피언십, 2015-16 이탈리아 컵, 2018-19 브라질 챔피언십, 2019 남미 클럽 선수권대회 등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현대 배구의 흐름에 맞는 전술과 훈련 프로그램, 그리고 뛰어난 지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이런 라바리니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맡게 된 건 2019년이었습니다.

당시 배구협회는 여자 대표팀 감독을 두고 고민과 논의를 거듭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올림픽 출전권 확보와 아시아 선수권대회라는 큰 과업을 앞두고 더더욱 감독 선임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었죠.

이런 가운데 배구협회는 라바리니 감독을 선택하게 됩니다. 당시 배구협회는 “세계 배구의 새로운 흐름을 간파하고 대표팀 운영에 있어 획기적이고 신선한 전환이 필요했다”라며 감독 선임 이유를 밝혔는데요.

그렇다면 라바리니 감독이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뭐였을까요? 한 인터뷰에서 라바리니 감독은 “내가 한국에 온 이유는 김연경이 주장이고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팀이다”라고 밝혔죠.

김연경의 존재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낀다는 거였는데요. 라바리니 감독 외에도 전 세계 배구 감독들이 김연경에 대해 엄청난 극찬을 쏟아내고 있죠. 이런 가운데 라바리니 감독은 김연경 선수와 직접 뛰어보기 위해 한국을 선택했다는 겁니다.

실제 부임 이후 라바리니 감독은 김연경을 여자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기도 했는데요. 당시 라바리니 감독은 “제가 지도해본 선수 중 최고다. 선수들이 모두 김연경을 중심으로 뭉치고 김연경을 따른다”라며 그의 리더십에도 감탄을 표현했습니다.

김연경을 칭찬하지만 라바리니 감독의 천재성 역시 극찬 받고 있는데요. 특히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후에는 전술에 대한 천재성 외에도 선수들과 친근하게 지내는 그의 리더십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라바리니 감독은 선수들과 편하게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김희진 선수가 라바리니 감독의 어깨를 두드리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당시 김희진 선수는 “한국에선 감독이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 선수가 감독의 어깨를 토닥이는 건 힘든 일이다”라고 설명했죠. 그러자 라바리니 감독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얘가 나보다 높은데?”라며 선수와 감독의 상하관계를 지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라바리니 감독은 김연경 선수와 찰떡 호흡으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과거 김연경은 라바리니 감독과 어깨동무를 한 채 사진을 찍었는데요.

당시 라바리니 감독이 무표정으로 있자 김연경은 감독의 어깨를 툭 치며 웃을 것을 강요(?)한 바 있습니다. 또한 김연경은 셀카 각도가 좋지 않다며 라바리니 감독을 타박하기도 했는데요.

선수들과 격 없이 지내며 유대를 형성하고 코트 위에서는 뛰어난 배구 지능과 뜨거운 동료애를 보여주는 라바리니 감독.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배구 금메달 가보자”, “라바리니 감독 종신 계약 맺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