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오늘은 뭐 했어?” 최애 아이돌에게 매일 문자 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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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와 주고받는 문자, 다들 상상해본 적 있으신가요? 과거에는 팬 레터로 좋아하는 가수, 배우를 향한 마음을 일방적으로 전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데요. 바로 SM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자회사 ‘디어유‘의 ‘버블‘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말이죠.

‘버블’은 아이돌과 직접 문자를 주고받으며 소통하고 싶은 팬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월 4,500원을 결제하면 아티스트가 보내는 메시지를 받고 답장할 수 있는데요.

아티스트가 문자에 일일이 답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문자들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답할 경우 그 답이 모든 이용자에게 전달되죠. 이 때문에 대화를 이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페이스가 카카오톡 형태로 돼있어서 단둘이 연락을 주고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을 부르는 호칭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팬들에게는 큰 만족감을 선사하죠. 여기에 외국어까지 지원돼 K-팝의 열풍이 전 세계에 뻗어 있는 상황에서 디어유의 버블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 1분기에는 32억원의 영업 이익을 내며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에 JYP엔터테인먼트도 디어유의 주식 260만 3,192주를 약 130억원에 취득하며 버블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죠.

이로써 버블에서는 레드벨벳, 샤이니, 엑소, 엔씨티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외에도 트와이스 등 JYP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엄청난 성장세 속에 디어유는 지난 11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공연이 정상화될 거라는 기대감이 더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에스엠)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4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에스엠의 주식은 3개월간 약 73%가량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죠. 같은 엔터주 하이브(21.38%), 와이지엔터테인먼트(18.43%), JYP Ent.(13.2%)와 비교했을 때 엄청난 기록이죠.

물론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이용해 손을 잡으며 이에 대응하고 나선 상태인데요.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그룹 트레저를 위버스에 입점시키며 본격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에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위버스에 4,110억원(49% 지분)을,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 PLUS에 700억원을 투자하면서 이미 연합군을 형성한 상태인데요. 이에 전문가들은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연합군 그리고 네이버,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연합군 양강 구도로 갈 거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습니다.

과연 카카오와 네이버가 주도하는 양강 구도가 치열하게 이어진 엔터테인먼트간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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