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누구냐” 미모로 화제 된 도쿄 올림픽 통역사,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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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 최윤지 통역사 화제

도쿄 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활약상이 매일 국민들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본전에는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죠. 비록 세르비아에게는 패배했지만 조 3위로 8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됐는데요.

이런 활약 속에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통역사 역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속하고 정확하게 라바리니 감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미모의 통역사최윤지 씨를 향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부산 동래구 출신인 최윤지 통역사는 어렸을 때부터 몸을 쓰는 게 좋아 태권도, 발레, 현대 무용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대학 역시 한양대학교 체육학과를 선택했으며 당시 모든 원서를 ‘체육학과’에만 넣었을 정도로 그녀의 체육 사랑은 남달랐죠.

이랬던 그녀가 통역사의 길을 걷게 된 건 대학 시절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선수들과 현장에서 호흡할 수 있다는 매력에 푹 빠진 그녀는 계획했던 진로를 접고 스포츠 통역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는 어머니의 교육 방침 역시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데요.

영어를 좋아할 수 있도록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는 영어 라디오 방송과 TV 프로그램을 최윤지 통역사가 볼 수 있게 했죠.

그 결과 최윤지 통역사는 8살 때부터 자막 없이 미국 TV프로그램을 보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역사는 어학을 전공한 경우가 많은데요. 대학생 때 1년간 멕시코에 교환학생으로 간 게 전부인 최윤지 씨가 통역사의 길을 걷게 된 건 이 같은 어머니의 역할이 컸습니다.

통역사의 길을 걷기 전 최윤지 통역사는 뛰어난 외모 덕에 방송 제의도 많이 받았다는데요. 스포츠 아나운서 추천도 많이 받았지만 그녀는 체육이 좋아 체육학과에 진학한 만큼 선수들과 더욱 호흡하고 싶었기에 통역사를 선택했다네요.

그렇게 졸업 후 KGC인삼공사 배구단에 통역사로 입사하게 된 최윤지 통역사. 당시 KGC인삼공사 배구단 측은 체육학과를 전공해 전문 용어를 잘 알아 빠르고 정확하게 통역할 수 있는 그녀의 능력을 높이 샀죠.

물론 입사 초반에는 많이 헤매기도 했다는데요. 팬들의 응원에 감독님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위치도 제대로 잡지 못해 엉키는 경우도 있었죠.

특히 직역하기 어려운 메시지를 외국인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건 쉽지 않았다는데요. 하지만 빠르게 적응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거치며 배구 통역사로 완벽하게 자리 잡게 됐습니다.

영어와 스페인어에 능통한 그녀는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단 통역사로 선발되기도 했는데요. 라바리니 감독의 메시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그녀 덕에 한국 대표팀은 매 경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한편 최윤지 통역사와 같은 스포츠 통역사는 대부분 매 시즌마다 계약하는 프리랜서 형태가 많습니다. 월급은 신입 기준 평균 300만 원으로, 계약 기간 동안은 선수 스케줄에 맞춰 합숙 생활을 진행한다네요.

특히 외국인 선수들과는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함께하며 한국 적응을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통역사 채용은 구직 사이트를 통해 지원받기도 하지만 이전에 일하던 통역사의 추천을 통해 채용되는 경우도 많죠.

또한 학점, 학벌보다는 외국어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데요. 특히 토익, 토익 스피킹 점수가 아닌 실제 의사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외국에서 거주한 사람에게 유리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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