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아파트 지하에 숨겨졌던 ‘2300톤’ 쓰레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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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지하에서 발견된 2,300톤의 쓰레기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무려 2,300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발견됐습니다. 높게 솟은 고층 아파트들 사이에 2,300톤의 달하는 쓰레기가 어디 숨어있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쓰레기 산이 발견된 건 바로 아파트 지하였습니다. 주변의 눈을 피해 조금씩 지하로 옮긴 쓰레기가 40년 넘게 쌓여 산을 이룬 건데요. 쓰레기 산이 발견되면서 은마아파트에 거주했다는 이들의 부정적인 후기도 줄을 잇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대치동의 은마아파트에서는 지난주부터 40년간 지하실 곳곳에 쌓인 쓰레기를 처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979년 준공 이후 입주민들이 생활 폐기물을 지하에 버려왔고 40년 만에 그 쓰레기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건데요.

냉장고부터 책상, 썩어버린 장판, 장롱, 매트리스 그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쓰레기가 지하실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지하실 청소에 돌입한 인부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들은 5~10명씩 조를 이뤄 쓰레기를 지상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트럭에 싣는 작업을 무한 반복하고 있었죠.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에 일용직 인부들 중 일부는 중간에 도망가 버리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인부들은 “5일 꼬박 일해야 그나마 한 동 청소가 끝날 것 같다”라며 심각한 은마아파트의 상황을 대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은마아파트 지하실 쓰레기가 4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건 꾸준히 제기된 정화조 악취와 모기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은 5~10명씩 조를 이뤄 쓰레기를 지상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트럭에 싣는 작업을 무한 반복하고 있었죠.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에 일용직 인부들 중 일부는 중간에 도망가 버리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인부들은 “5일 꼬박 일해야 그나마 한 동 청소가 끝날 것 같다”라며 심각한 은마아파트의 상황을 대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은마아파트 지하실 쓰레기가 4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건 꾸준히 제기된 정화조 악취와 모기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실제 은마아파트 입주민들은 매년 여름이 되면 심해지는 악취에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그럼에도 과거 세입자가 버리고 간 쓰레기 처리 비용을 왜 지금 세입자가 내야 하냐며 비용 부담을 거부한 입주민들의 반대 속에 쓰레기는 나날이 쌓여만 갔죠. 또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역시 쓰레기가 쌓이는데 큰 몫을 차지했는데요.

재건축에 들어가면 쓰레기가 자연스럽게 처리될 거라는 게 이들의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재건축은 미뤄지고 있고 나날이 악취와 모기, 파리 등 벌레로 인한 피해가 심해지자 결국 입주민들은 칼을 빼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업체는 한 달간 20여 개 동의 지하실을 치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물론 청소가 시작됐다고 모든 문제가 끝난 건 아닌데요. 이 쓰레기 처리 비용이 3억 5천만 원으로 책정되면서 반발하는 입주민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들은 “동 대표들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라며 폐기 비용 처리를 내지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죠. 그럼에도 은마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쓰레기를 치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한 달 안에 최대한 빠르게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979년에 세워진 은마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을 대표하는 아파트인데요. 편리한 교통과 주변 명문 학군 그리고 학원가 등의 이유로 높은 매매가를 기록하고 있죠. 특히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역시 매매가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실제 은마아파트는 28개동에 4,424가구가 거주 중인 대단지로 30평형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는 22억 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재건축에 대한 기대는 2003년 이후 매해 보류되며 답보 상태죠.

이런 가운데 GTX-C 노선 사업이 진행되면서 또 한 번 은마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입주민들은 은마아파트가 있는 대치동이 한강 뻘이 퇴적된 지형으로 지반이 연약해 지하로 터널을 뚫으면 건물이 무너질 수 있다며 재건축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입주민들의 주장은 다소 과장됐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지질조사 내역 결과 은마아파트 일대는 급경암 지형으로 매우 단단하며 지반 침식, 건물 붕괴 등의 안정성 문제는 거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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