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뭐길래?’ 원래 가격도 껑충 배로 뛴다는 로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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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로고가 박힌 상품이면 너나 할 거 없이 구매부터 저지르고 본다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스타벅스 한정판’이라면 그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스타벅스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들이 출시될 때마다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매장 안은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요즘은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특화된 굿즈들이 나오고 있고, 소비자들은 이를 구매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추세죠.

지난 14일, 스타벅스는 2021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개막에 맞춰 최근 개장한 ‘SSG랜더스필드2F점’에서만 판매하는 ‘레드 리유저블 컵 세트’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벤티 사이즈로 3개가 1세트이며, 기존 리유저블 컵과는 다르게 크기도 늘어났을뿐더러 미색이 아닌 빨간색 컵이었는데요. 이런 독특함으로 무장한 굿즈 덕분에 첫날부터 해당 스타벅스 매장은 1,000세트를 가뿐히 완판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일반 제품들보다 구매하기 힘든 이 컵 세트는 SSG랜더스필드 매장에 가야만 구매할 수 있어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활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래 레드 리유저블 컵 세트는 한 세트에 15,000원이지만, 사이트에서는 2배 가격인 30,000원 안팎에 거래가 성사되고 있죠. 즉, 웃돈만 20,000원이 넘게 붙고 있는 셈입니다.

이처럼 신세계그룹은 각종 계열사 홍보에 스타벅스를 적극 활용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요.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하고,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전용 쇼핑 포인트 ‘e머니’를 론칭했습니다. 이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한정판 스타벅스 콜라보 우산을 증정하는 스탬프 적립 이벤트를 6주동안 진행하고 있죠.

해당 이벤트는 7만 원 이상 결제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스탬프 1개가 발급되며, 총 5개의 스탬프를 적립한 선착순 10만 명에게 스타벅스 콜라보 우산을 증정하는 시스템입니다. 이에 대해서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고객 중심적 사고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해 스타벅스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7월 21주년을 맞아 스타벅스 자체 내에서 한정판 우산을 판매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판매한 우산의 원가는 25,000원이었으나, 리유저블 컵과 마찬가지로 이 또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실제 판매 가격보다 더 높게 가격이 책정되어 소비자들에게 팔려나갔죠.

이 뿐만 아니라, 지난 13일에는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이달 매점별로 진행한 스타벅스 로고가 박힌 ‘에코백’ 증정 행사도 품절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스타벅스 RTD(Ready To Drink) 음료 10개를 사면 1,500명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로고가 박힌 에코백을 무료 제공하는 행사였는데요. 단 4시간 만에 가방이 전량 소진되면서 조기 종료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인데도 스타벅스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모습이나, 웃돈을 붙여 중고거래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본 네티즌들은 “저렇게까지 해서 굿즈사는 거 나만 이해 안 되냐?”, “솔직히 로고 없었으면 무료로 줘도 안 썼을 듯”, “스타벅스 굿즈 하나씩 모으다 보니 다른 것도 저절로 갖고 싶게 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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