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 수준이라는 무순위 청약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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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진행되는 무순위 청약, 위치는?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면서 주택 청약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률이 심한 탓에 당첨은 다른 나라 이야기일 뿐입니다.

특히 청약 점수 만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지만 소득 제한 같은 부분에서 발목이 잡히면 고점도 힘든 상황이죠. 실제 청약 당첨을 위해 브로커에게 청약 통장을 파는 부정 청약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무주택자들 사이에서 청약 점수와 상관없는 무순위 청약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이란 미분양이나 계약 포기자가 있을 경우 나오는 물량을 의미합니다. 또한 부정 청약 사례에 해당하는 부적격자가 나올 경우에도 계약이 취소되면서 무순위 청약으로 물량이 나오게 되죠.

무순위 청약의 가장 큰 장점은 청약통장 없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고 100% 추첨제이기 때문에 작은 희망이라도 걸어볼 수 있다는 건데요.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 지원에 해당하지 않고 소득 제한에 걸린 이들에게 있어 무순위 청약은 그야말로 로또와 같죠. 이에 무주택자들 사이에서는 무순위 청약이 ‘로또 줍줍’, ‘줍줍’, ‘청약 로또’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로또라 불리는 또 다른 이유는 당첨만으로도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올해 하반기에는 과천자이, 과천위버필드, 세종자이e편한세상을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과천자이와 과천위버필드의 경우 부정 청약 등의 이유로 각각 10가구씩이 계약 해지된 상태인데요. 이곳의 최조 분양가는 10억 원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네이버 부동산 기준 이곳의 매매가는 20억 원대 후반에서 30억 원대 초반으로 책정돼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무순위 청약에 당첨되면 10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볼 수도 있는 거죠.

세종에 위치한 자이e편한세상 역시 무순위 청약이 예정돼있는데요. 이곳의 분양가는 3억 6,000만 원으로 실거래가가 11억 원대라는 감안하면 대략 7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외에도 경기도 의정부시에 건설되고 있는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도 무순위 청약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곳 역시 위장 전입으로 적발된 24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곳은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의정부역에 GTX-C 노선이 지나갈 예정이라 많은 무주택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죠. 다만 해당 지역 내 무주택 가구의 성인만 신청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기간도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조건이 낮고 최초 분양가로 아파트를 분양한다는 점에서 경쟁률이 굉장히 높은데요. 실제 위례신도시에 ‘위례포레자이’의 경우 한 가구를 청약하는데 8,6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쌍문역 시티프라디움’은 31가구 모집에 15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전문가들은 서울에서 신규 공급된 아파트라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주택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반영됐다고 분석하기도 했죠. 한편 올해 진행된 아파트 청약에서 만점이 등장한 건 지난 1월과 6월 두 차례인데요.

지난 1월에는 강동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리슈빌강일’에서, 6월에는 서초구에 위치한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 청약에서 만점자가 등장했죠.

당시 당첨자 중 최저 점수는 69점, 평균 점수는 69.81점을 기록했는데요. 고가점자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비교적 적은 청약 점수를 지닌 무주택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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