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문 닫았다’ 결국 매물로 나온 백종원 식당 1호점의 가격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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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23년 만에 문 닫은 한신포차 1호점

코로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일부 요식업계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배달 전문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술과 관련된 음식점들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백종원의 신화’가 탄생했던 한신포차 1호점이 23년 만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 지난 20일 부동산 업계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신포차 1호점이 매물로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한신포차 1호점은 1988년 당시 이곳은 최초의 실내 포장마차 형태로 문을 열어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이곳은 백종원 대표가 사업 실패 이후 재기에 성공한 가게로 그 상징성이 대단하죠.

23년 만에 영업을 종료하게 된 한신포차 1호점은 백종원 대표가 아닌 한신포차를 같이 세운 동업자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백종원 대표가 나간 이후에도 동업자는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계속해서 운영을 해왔다는데요.

오픈 이후 IMF 외환위기까지 견뎌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마차 형태인 이곳은 늦은 오후에 문을 열어 밤과 새벽에 거쳐 장사를 하는 곳이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결국 문을 닫게 됐습니다.

이곳은 대지면적 약 179평, 연면적 약 94평에 이르며 350억 원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1평당 대략 2억 원에 책정돼 매물로 나온 건데요.

논현동 먹자골목 입구에 위치해있으며 신논현역과 논현역 역세권에 위치해 주변 시세보다 평당 5,000만 원 가까이 비싸게 나온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는 “다만 이전에도 매물로 나왔다가 매수자가 없어 회수한 적이 있어 이번에 거래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신포차 1호점이 문을 닫게 되면 이른바 ‘백종원 거리’도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데요.

실제 과거 논현동 먹자골목에는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미정식당 등 백종원 대표가 탄생시킨 음식점들의 1호점이 19개나 모여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곳을 찾는 이들은 논현동 먹자골목을 ‘백종원 거리’라고 부르기도 했죠.

하지만 임대료가 오르면서 2018년까지 백종원 식당이 모두 철수하게 됐고 최근에는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한신포차 1호점까지 매물로 나온 상태입니다.

특히 당시 백종원 대표는 각각 44억, 130억에 매입했던 빌딩을 74억, 174억에 매각하며 약 74억 원 정도의 수익을 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한신포차 1호점과 관련해 직영점이 아니라 정확한 사유를 알 수 없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건물 매매 이후 폐점이나 양수도 계획 여부 역시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파악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더본코리아의 수익은 지난해 대비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더본코리아의 매출은 1,347억 원으로 지난해 1,192억 원 대비 13%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코로나 기간에도 매장 수가 250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수익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배달 매출 증가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배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다만 로열티를 전액 감면하고 식자재 공급가를 인하해 영업 이익은 23.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죠.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휴업 매장의 폐기 식자재 비용을 본사가 부담하는 등 지원한 결과가 좋았다. 코로나로 어려운 가맹점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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