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도, 숙제도 없다” 일론 머스크가 만든 ‘비밀 사립학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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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미국의 기업인입니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 회사 x.com,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창립했고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의 초기 투자자이기도 하죠.

그는 2014년 유명 사립학교인 LA 영재학교 머먼 스쿨에 다니던 5명의 자녀를 자퇴시켰습니다. 그리도 ‘애드 아스트라’라는 학교를 창립해 그곳에서 교육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웹사이트도 없으며 전화번호나 학교 관리자, 교사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2015년 베이징 TV와의 인터뷰에서 “공장의 조립라인과 같은 학교 교육 대신 적성과 능력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라며 “이 학교에는 학년이라는 것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껏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애드 아스트라는 캘리포니아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머먼 스쿨에서 그의 아들을 가르치던 한 선생님을 고용해 애드 아스트라의 교장으로 임명했다고 합니다. 학교는 현재 40명이 채 되지 않는 소수 정예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스페이스X, 테슬라, 보링 컴퍼니 중 한 회사에 재직 중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초청 없이는 입학할 수 있는 확률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2017년 신학기에는 12개의 공석을 두고 400명의 학부모가 경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드 아스트라에서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중심의 학습과정을 거치며 도전적 기술 과제를 수행하는 등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빠른 발전에 맞서 매년 새로운 교과 과정을 만들고 있는데요.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 코딩 언어를 배우게 됩니다. 과제나 성적 평가도 없으며 스스로 선택한 주제에 따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운동과 음악은 배우지 않으며 외국어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교 내에서는 경제와 리더십을 가르치기 위해 ‘아스트라’라는 가상 통화 단위를 사용하게 됩니다.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모든 비용은 머스크가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세청 자료를 보면 머스크는 2014년과 2015년 이 학교에 약 5억 300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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