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구글 수석 디자이너가 밝힌 구글 업무 환경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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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직원이 직접 말하는 구글의 근무 환경과 복지

여러분은 ‘신의 직장’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과거에는 ‘신의 직장’이라 하면 무조건 국내 대기업을 떠올렸겠지만 최근에는 자유로운 사내 문화를 추구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꼽히곤 하죠.

이 중에는 구글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실제 지난해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1,194명을 대상으로 ‘입사 선호 외국계 기업’을 조사한 결과 구글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게 생각하는 것과 달리 막상 구글 재직자들은 업무 환경에 대한 다양한 불만을 느낀다는데요. 지난 1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구글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근무 중인 김은주 씨가 출연했습니다.

김은주 씨는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근무 중이며 시각 디자인, 모션 디자인 등을 하나로 조합하는 일을 맡고 있다고 밝혔죠. 신기술 파트에서 25명의 디자이너를 이끌어가고 있는 그녀는 구글에 입사한지 만 3년에 접어들었다는데요.

이날 그녀는 구글의 사내 근무 환경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김은주 씨에 따르면 구글의 사내 환경은 많이 알려진 것과 같이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진행된다는데요. 일단 대부분의 직원이 자리에 앉아서 일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공간에서 편하게 일한다는데요.

출근이 싫은 날에는 편하게 재택근무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마사지사와 심리 상담사, 미용사까지 갖춰져 있어 회사 밖에서 별도의 시간을 보낼 이유가 없습니다.

이외에도 일과 시간에 당구도 치고 암벽 등반도 하고 버스킹도 하며 승진 역시 스스로 요청할 정도로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을 한다네요. 하지만 김은주 씨는 “많은 분들이 자유로운 것만 부각해서 보시는데 그 자율에는 무거운 책임감이 따른다”라고 설명했죠.

기본적으로 ‘네 몸값을 하라’라는 전제가 깔려 있으며 회사에서는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긴 근무시간으로 자신의 노력을 증명하지만 구글을 근무시간보다 무얼 했는가에 더 초점을 둔다네요.

또한 성과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구글에서는 객관적 수치 평가는 기본이고 평균 6~7명의 주변 동료들에게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평가에서 동료들은 직설적인 표현을 쓰기도 하며 이에 상처받는 이들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너무 스트레스다. 난 못하겠다. 차라리 출퇴근 시간 정해져 있고 일은 못해도 ‘다음부터 잘해!’ 이게 낫다”라며 구글의 문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실제 방송 이후 누리꾼들의 의견은 반반으로 엇갈렸는데요. 절반은 자유로운 환경이 창의력을 높이고 성과 또한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죠. 하지만 다른 절반은 성과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매 업무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부 누리꾼들은 “월급만 많이 주면 자유로운 환경이고 성과고 다 필요 없다”라는 반응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방송에서는 소개된 것과 별개로 구글에는 다양한 복지 혜택이 갖춰져있는데요.

일단 높은 연봉입니다. 인공지능 부문에서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과 같은 기업과 경쟁 중인 구글은 수억 원의 연봉을 주고 고급 인력을 데리고 온다는데요. 실제 구글의 신입 엔지니어는 약 1억 3천만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다만 실리콘밸리의 높은 주거비와 세율 때문에 막상 직접 받는 돈은 적다네요. 이에 구글은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부근에 1만 채의 직원용 주택 건설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구글 재직자들은 입사 1년 차에 15일의 휴가를 받으며 언제든 자신이 원하면 3개월의 무급휴가를 쓸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원하면 타 지사 근무도 가능하죠.

이 외에도 높은 퀄리티의 사내 식당,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 사내 음주 가능 등의 복지도 매력 포인트로 꼽힙니다. 이 같은 아낌없는 복지에 구글 직원들 중 86%는 자신의 일자리에 대해 매우 만족하거나 충분히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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