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돈 빌려 3000만 원으로 주식한 개그맨의 결과

- Advertisement -

지난 2월 19일,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개그맨 박성호는 시청자들에게 웃지 못할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과거 아내에게 돈을 빌려 주식을 하다 큰 손해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원래 귀가 얇고 이미 몇 번을 손해 봤다. 처음에는 올라가는 걸 보면서 욕심이 생기더라. 그런데 그 욕심 때문에 내버려 뒀더니 뚝 떨어져 당시 큰 손해를 봤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박성호는 7년 전 당시 3천만 원의 거금을 넣었지만 2600만 원의 손해를 보고 400만 원만 돌려받았습니다.

또한 “사실 오늘도 손해를 보고 왔다. 주식하는 건 아내한테 비밀이다”라고 덧붙였죠.

이를 들은 김태균은 “개그맨들이 주식하는 걸 보면 주된 특징이 공부를 안 하고 주변 이야기를 듣고 산다”라고 말했고, 박성호는 “주식 정보는 아는 동생한테 정보를 들었다. 그런데 그 친구도 손해가 많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이날 박성호는 얼마 전에 사망 보험을 해지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이유는 자신이 죽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것이었는데요. 이에 함께 출연한 박성광은 “형이 가장 아니냐. 피보험자가 아내로 하지 않았냐”라며 진심으로 걱정했습니다.

그러자 박성호는 “제가 잘못한 거냐”면서 “옛날에 결혼하기 전에 들은 거라 피보험자가 저로 돼 있었다. 바꿀 수 있는 거였냐”고 되물었는데요. 이어 자신이 죽은 다음 돈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거 자체가 싫었다는 속마음을 밝혔습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해지한 돈을 받아 다시 주식에 넣은 것이 아니냐며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죠.

박성호는 2005년 연예인 창업 열풍에 뛰어들어 이벤트 주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역시 손해를 봤으며 당시 지인들이 너무 많이 방문해 서비스를 계속 주다 보니 적자가 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는데요.

이어 “이 사업에는 변기수, 윤형빈 같은 동료 개그맨들이 많이 끼어있었는데 매상 때문에 월급을 주지 못했다. 변기수 씨는 아직도 자기를 보며 그때 못 받은 월급 350만 원을 달라고 한다”라며 그날 방송의 주제였던 ‘손해 사정史(사)’에 걸맞은 웃픈 이야기들을 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성호는 “돈은 없으면 조금 불편하지만, 너무 많으면 불행하다”라고 명언 아닌 명언을 남기며 마무리하였습니다.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