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금액 받는고요? 방송국 전직원의 폭로에 난리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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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글쓴이는 ‘우리 회사 가지고 불만들이 많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는데요. KBS에 불만 갖지 말고 능력 되면 입사해라는 내용으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 글쓴이는 자신이 KBS 소속 직원임을 인증하기까지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KBS는 지난 1일 사과문을 내고 “KBS 구성원의 상식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이를 읽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KBS는 이번 논란을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의 구성원인 직원들 개개인이 자신을 성찰하고 마음가짐을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라며 “앞으로 임금체계 개선과 직무 재설계를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경영을 효율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비난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자 다른 KBS 직원들은 블라인드에 “죄송하다”, “부끄럽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KBS 직원이라고 밝힌 또 다른 KBS 직원은 “속상하다. 절반이 1억 넘는다고 하지만 1억의 절반 받고 일하는 불쌍한 주니어들도 있음”이라는 글을 적어 또 한 번의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KBS의 연봉은 2018년 기준 4직급 신입 연봉 4,731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5년 차의 연봉은 7,110만 원, 10년 차 3직급의 연봉은 8,647만 원입니다. 15년 차 2직급부터는 억대 연봉으로 올라서는데요. 2직급이 1억 411만 원, 1직급이 1억 2,660만 원, 관리 직급이 1억 4,567만 원을 받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KBS는 자사에서 연간 1억 원 이상 급여를 받지만 보직이 없는 억대 연봉 무보직자 규모를 두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KBS 직원 60% 연봉 1억 원 이상, 2053명이 무보직”이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KBS는 “1억 원 이상 연봉자는 46.4%이며 1억 원 이상 연봉자 중 무보직자는 1500여 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KBS 이사회는 지난 1월 27일 수신료를 월 2500원에서 월 384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이사회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면서 20억 원가량의 예산을 들여 북한 평양에 지국을 개설하는 계획을 포함시켜 논란이 되기도 했죠.

이에 네티즌들은 “KBS는 직원 인성도 안 보고 채용하냐”, “내일 당장 잊고 있었던 수신료 해지 전화해야지”, “제 수신료로 월급 타가나요?”, “현타 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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