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가 밝힌 ‘억소리’나는 저작권 수입 효자곡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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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가수 더원은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저작권료를 공개했습니다. 더원은 최정상급 발라드 가수이자 보컬 트레이너로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나는 가수다 2’에 출연해 효자곡이 된 노래가 2~3개 있다”라며 운을 뗐는데요.  “그중 드러마 ‘내 남자의 여자’의 주제곡이었던 ‘사랑아’는 2007년 나왔던 모든 곡 중에 매출 1위를 했다. 이 노래 한 곡으로 40억 수입을 내서 보너스도 받았다“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렇듯 가수들의 저작권료는 억 소리가 날 만큼 매우 높습니다. 한 번 노래를 만들면 가만히 있어도 돈이 들어오고 저작권자 본인이 사망한 후에도 70년 동안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죠. 그렇다면 국내에서 음악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매년 2월 1년 동안 국내에서 음악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에게 ‘저작권대상’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올해 저작권대상은 피독이 수상했는데요.

피독은 25세 때 방시혁이 운영하는 작곡 관련 커뮤니티에 곡을 올리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저작권대상을 휩쓸었는데요.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Life Goes On’·’On’·’Home’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곡들을 작사, 작곡했습니다.

음악저작권협회에서는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수상자의 저작권료를 밝히지 않기 때문에 그의 저작권료 수입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년 연속 저작권 1위를 차지한 만큼 매년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저작권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진영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음악 저작권 수입 1위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013년 박진영이 13억 1000만 원을 벌었다고 밝혔는데요. 자신의 앨범 외에도 소속 가수들의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하고 있는 만큼 그는 ‘저작권료 부자’로 칭해지고 있죠.

빅뱅의 멤버인 지드래곤은 2018년 저작권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그는 빅뱅 노래뿐 아니라 지신의 솔로 앨범 노래 대다수를 작사, 작곡했습니다.

작사가 김이나는 2015년 국내 저작권료 작사 부문에서 수입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녀는 작곡이 아닌 작사만으로 한 해 7억 원가량의 저작권료를 받고 있는데요. 김이나는 아이유, 엑소, 박효신, 이선희, 조용필, 유산슬 등 수많은 가수들의 곡을 작사했습니다.

그녀는 한 방송에서 자신의 최고 효자곡에 대해 “원래는 아이유의 ‘너랑 나’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유의 ‘좋은 날’이 치고 올라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느님도 선방해 주셨다”라며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효자곡으로 꼽았죠.

90년대 히트곡의 대부분을 작곡한 윤일상의 저작권협회 등록 곡은 무려 860곡 이상입니다. 그는 “지금의 저작권 기준이라면 당시에 건물 10 채는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실력 있는 작곡가의 위엄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윤일상은 한 방송에서 “제일 효자곡은 뭐냐”라는 질문에  “수익적으로 봤을 때는 오래 사랑받은 김범수 ‘보고싶다’, ‘끝사랑’, 이은미 ‘애인있어요’, 김조한 ‘사랑에 빠지고 싶다’, 김연자 ‘아모르파티’ 등”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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