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 발명품’ 만든 한국 여자의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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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아동 노동 인구는 무려 1억 5천만 명에 달합니다. 특히 아프리카 아동 다섯 명 중 한 명은 노동으로 유년시절을 빼앗기고 있는데요. 아프리카 지역 내 아동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한국인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태양광 에너지와 디자인의 접목을 도모한 그녀는 바로 국내 소셜 벤처 기업 ‘요크(YOLK)’의 장성은 대표입니다. 장성은 대표는 대학교 졸업 후 지금의 요크를 세우고 처음으로 태양광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개발 1년 만에 태양광 충전기 ‘솔라 페이퍼’를 개발했고 이는 미국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스타터’에서 12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죠. 이후 장 대표는 2017년 ‘솔라 카우(Solar cow)’를 개발해냅니다. 아프리카 지역의 아동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한 솔라 카우는 1년 만인 2018년 8월 아프리카 케냐에 처음 설치되면서 본격적인 가치를 드러냅니다.

솔라 카우는 이름 그대로 소 모양의 태양광 충전기인데요. 아프리카에서는 돈벌이를 위해 아이들이 휴대폰 충전을 하러 도보로 4~6시간 떨어진 유료 충전소로 향합니다. 이 때문에 학교 수업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장 대표는 아이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솔라 카우를 학교에 설치해 아이들이 충전하는 사이에 수업을 받을 수 있게끔 서비스 방향을 잡은 겁니다.

특히 아프리카 태양광 패널이 관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소정의 가입비와 배터리 이용료를 받기로 결정했는데요. 실제 아프리카에는 기부받은 태양광 패널이 많이 설치돼있지만 고장 나고 방치된 것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황입니다.

이에 장 대표는 사설 충전소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을 받기로 결정했죠. 그럼에도 관리에 부족한 돈은 NGO 단체나 정부를 상대로 채울 계획입니다. 현재 서비스 3년 만에 솔라 카우는 아프리카 케냐, 탄자니아와 동남아시아 캄보디아 등 총 8곳에 설치됐으며 수혜자는 약 5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요크의 솔라 카우는 출석률 증가는 물론 수업 중 이탈률 감소와 어린이들의 등하교를 추적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나라에서 아프리카의 아동 노동 해결을 위해 힘썼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는데요.

장성은 대표의 아이디어는 다르다는 평이 나오는 역시 이와 같습니다. 실제 미국 타임은 ‘2019년 최고의 발명품’ 100개 중 솔라 카우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타임은 “요크의 솔라 카우는 개발도상국에서 전력 공급과 교육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라는 평을 내놓았습니다.

당시 100대 발명품 중 한국 제품은 솔라 카우와 LG전자의 ‘시그니처 올레드 8K TV’ 밖에 없었는데요.  국내 기업, 그것도 스타트업에서 탄생시킨 제품이 명단에 해당 명단에 들었다는 건 엄청난 쾌거였습니다.

솔라 카우의 엄청난 효과를 알아본 기업들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한국남부발전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솔라 카우 설치 후원을 골자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죠. 이에 따라 남부발전은 탄자니아 아루샤 몬듈리 지역 학교에 솔라 카우를 설치하고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요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게 됐습니다.

“솔라 카우를 이용하면 닭 한 마리 살 돈을 절약할 수 있으니 아이를 꼭 학교에 보내주세요” 집집마다 찾아가 설득하던 장성은 대표, 그녀는 “2년 안에 아프리카 아이 10만명을 불러오고 싶다”라는 당찬 목표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멋진 기업이다”, “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다니”, “최고의 발명품에 뽑힐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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