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2억 쓰면 입장 가능한 백화점 VIP 라운지 “이런 대우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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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우수고객’ 등급 소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특히 백화점 업계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명품 쇼핑 등을 통해 억눌린 소비에 대한 욕망을 해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거죠.

최근 각국의 명품 브랜드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을 선언하면서 백화점의 매출을 더더욱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화점에서 많은 돈을 쓰는 이들에게 제공되는 ‘우수고객‘ 등급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데요.

드라마 ‘VIP’에서 나온 것처럼 상위 0.1%의 고객들에게 프라이빗 주얼리 경매 행사 초청권, 퍼스널 쇼퍼 등의 혜택이 제공될까요? 먼저 신세계는 총 6개의 등급으로 나눠 우수고객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중 상위 3개 등급은 각각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트리니티(TRINITY)라고 불리는데요. 플래티넘은 연간 4천만원 이상, 다이아몬드는 연간 6천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선정될 수 있죠. 최상위 등급인 트리니티는 금액과 상관없이 최상위 999명까지만 선정되는데요.

트리니티에 선정되면 발레파킹, 무료주차, 다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 이용권 등이 제공됩니다. 이 정도는 대부분의 백화점의 우수고객들에게 다 제공되는 혜택인데요. 신세계는 이외에도 트리니티 회원에게 생일, 명절 등 해마다 화장품, 한우 세트 등의 선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샤넬 등 명품 브랜드 패션쇼 초대권이 제공되며 퍼스널 쇼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 퍼스널 쇼퍼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트리니티 고객들은 신세계 백화점 신규 혹은 리모델링 오픈 전 프리 행사에 초대돼 매장을 둘러볼 수 있으며 숙박, 식사, 골프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크게 MVG 등급과 VIP 등급으로 나눠 우수고객을 관리하고 있는데요. VIP와 VIP+ 등급은 각각 연간 400만원 이상, 800만원 이상을 쓰면 선정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MVG 등급은 총 5개로 분류돼있는데요. 가장 높은 등급인 에비뉴엘(AVENUEL)은 롯데백화점이 자체 기준을 두고 선정하며 지난해에는 약 700명 정도가 선정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아래 등급인 레니스(LENITH)는 1억원 이상을 써야 합니다.

MVG 등급으로 선정되면 발레파킹, 전용 라운지 이용, 퍼스널 쇼퍼 서비스, 기념일 축하 선물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요트 투어, 호텔 숙박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며 프랑스 라파예트, 미국 메이시스 등의 백화점 이용 시 VIP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죠.

에비뉴엘 등급의 경우 별도로 마련된 라운지를 쓸 수 있는 혜택이 있는데요. 이 에비뉴엘 라운지의 경우 전국 롯데백화점 중에서도 3곳에서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한 공간으로 꼽히죠.

현대백화점은 총 6개 등급을 나눠 우수고객을 케어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세 등급은 각각 쟈스민 블랙, 쟈스민 블루, 쟈스민인데요. 이 중 가장 하위 등급에 속하는 쟈스민의 경우 연간 40,000점 이상을 적립해야 되는데요.

현대백화점 내에서 현대백화점 카드로 결제할 경우 1,000점당 1점이 적립되며 이외에 다른 수단으로 결제할 경우 1,000원당 0.2점을 적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쟈스민 블랙과 블루는 자체적인 기준을 두고 운영 중이기 때문에 별도의 문의를 통해서만 선정 기준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쟈스민 블랙 등급에 선정된다면 다양한 문화, 라이프 스타일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정기적으로 난, 화초 등의 식물과 명사가 추천하는 도서가 배달되며 각종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원 데이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죠.

이외에도 다른 백화점들과 마찬가지로 각종 제휴 할인, 기념일 선물 제공 등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한편 백화점 업계에서는 우수고객 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불경기에도 이른바 VVIP로 분류되는 고객들이 매출의 4~50%가량을 책임져주고 있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많은 백화점 이용객들이 백화점이 지정한 우수고객 등급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한데요. 실제 새해가 되면 내후년 우수고객에 들어가기 위해 12월에 구매한 물건을 취소하고 재결제하는 등의 꼼수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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