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배 뛰었다 “50원짜리 샀는데 다음날 5만원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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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 규모가 국내 주식시장을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가상화폐 거래에서 개인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코인 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과 조기 퇴직(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조합한 신조어인 ‘파이어족’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는 암호화폐 가격의 고공행진 덕분에 상당한 수익을 거둔 후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지난 20일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7,000만 원선 밑으로 떨어졌지만 상장 직후 1000배 넘는 상승 폭을 기록한 암호화폐가 등장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빗썸에 상장된 ‘아로와나토큰’은 50원에 시작해 5만 3800원까지 치솟았는데요. 하루도 채 되지 않아 1000배가 넘는 상승 폭을 기록해 종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상승 폭은 작아졌지만 시초가와 비교하면 높게 유지되고 있는데요. 21일 오전에도 3만 원 선에서 오르내리며 거래 중입니다. 거래대금은 2,000억 원을 웃돌았죠.

아로와나토큰은 싱가포르에 있는 아로와나테크란 회사가 새로운 금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며 발행한 가상화폐입니다.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한컴위드가 지분을 투자했습니다. 아로와나토큰의 큰 상승폭은 가상화폐 업계에서도 전례 없는 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한글과컴퓨터라는 기업 유명세로 인해 투자자가 몰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아로와나토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한 네티즌은 상장하기 전에 이벤트로 지급했던 거 들고 있던 사람이 오늘 상장하고 수익 인증을 했는데 수익이 4만 퍼센트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죠.

이렇듯 암호 화폐 시장의 지나친 가격 등락폭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특히 아로와나토큰과 같이 상장 직후 1000배가 넘는 상승 폭은 작전 세력에 의한 것이 의심된다는 의견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한 거래소 업계 관계자는”5만 퍼센트가 넘는 상승 폭은 아무리 상장 첫날이지만 너무 장난을 치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코인을 만드는 재단들이 비용을 뽑기 위해 초반에 가격을 올렸다가 어느 정도 비용을 회수하면 가격을 낮춰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는 것인데요. 비정상적인 암호화폐에 절대 함부로 투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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