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분양가 5억이었던 아파트의 충격적인 현재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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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노선으로 인한 경기도 내 아파트 가격 폭등

경기도 내 아파트 가격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주 대비 0.39%로 지난달에 비해 상승 폭이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죠. 실제 경기도 수원시 광교 신도시에 위치한 중흥S클래스는 최근 32억 5천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습니다. 평당 가격은 6,250만원에 달했는데요.

지난해 21억원이었던 매매가가 하루에 300만원꼴로, 1년 1개월 사이 11억 5천만원이나 오른 셈이죠. 이는 경기도 내 아파트 거래 중 4번째로 높은 가격으로, 수원에서는 최고가 거래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중흥S클래스는 호수 조망권이 뛰어나서 지역 내에서도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곳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수요자가 줄을 서서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한 정책이 제대로 된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규제가 강해지고 세금 부담도 늘었지만 더 쾌적하고 좋은 곳에 살고자 하는 수요가 더 커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광교 신도시 외에도 판교, 광교, 의왕시 등의 아파트 가격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요. 특히 GTX C노선에 인덕원역이 추가 정차역으로 제안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의왕시의 집값은 요동치기 시작했죠.

포일동에 위치한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의 경우 2주 전 매매가가 16억 3천만원이었다. 하지만 GTX C노선 관련된 발표가 나왔고 2주만에 3억 5천만원 넘게 올라 20억원에 나오게 됐다. 이곳의 분양가는 5억원대 중반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4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또한 인덕원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인덕원마을삼성 역시 한 달 사이 3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쉴 새 없이 치솟는 경기도 아파트 가격에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상승이 강남, 잠실 등 지역의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다시 경기도 집값이 따라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GTX 추가 정차역 등의 이슈로 당분간 경기도 집값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한편 최근 GTX C노선 우선협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현대건설은 기존 10개 역 외에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제안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정차역 설치를 기대했던 동두천 안산, 의왕 지역 주민들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서기까지 했습니다.

급행 철도망을 통해 집값을 비롯한 수도권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사업, GTX. 하지만 GTX가 경기도와 서울, 그리고 경기도 내 지역 갈등만 부추기고 있는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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