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한 달에 ‘5000만원’씩 벌던 개그맨이 새로 찾은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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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주름 잡던 인기 개그맨 임혁필 근황

지난해 21년 만에 KBS ‘개그콘서트’가 무기한 휴식, 즉 종영을 선언하며 지상파 코미디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알렸는데요. 이 같은 소식에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표현했죠.

이들이 말하는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라 하면 박준형, 정종철, 심현섭 등이 이끌었던 시기를 일컫는데요. 전성기를 이끌었던 멤버들 중에는 “나가있어”, “천박해” 등의 유행어로 전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임혁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어느 순간 개그계를 떠난 임혁필, 과거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그의 근황을 알아봤습니다. 임혁필은 1996년 대학 후배였던 박성호와 함께 KBS 개그맨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2~3번가량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 합격한 개그맨들과 달리 임혁필은 첫 번째 시험에서 합격하고 말았죠. 하지만 특별한 개인기가 없었던 그는 데뷔 후 5년간 긴 무명생활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런 임혁필이 대박 난 건 ‘봉숭아 학당’에서 세바스찬 캐릭터를 소화하면서였는데요. 당시 그는 세바스찬 주니어 3세라는 캐릭터로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켰고 각종 CF에서 수많은 섭외 요청을 받게 됐죠.

이에 대해 임혁필은 “20년 전 한 달 수입이 5,000만 원이었다”라며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임혁필은 서울 당산동에 위치한 강변삼성아파트(현재 강변 래미안)을 매입하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이어갔죠.

특히 임혁필이 매입한 해당 아파트는 당시 3억 6,000만 원이었는데요. 최근에는 아파트 고공행진 속에 실거래가가 12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개그맨으로 날개를 활짝 폈지만 임혁필에게는 여전히 마음속 깊이 갖고 있던 꿈이 있었는데요. 바로 화가였습니다. 청주대학교 서양화를 전공한 그는 충북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하는 등 개그맨 이전에는 화가 지망생이었죠.

경기도민일보

데뷔 이후에도 화가라는 꿈을 놓지 못한 그는 최근 화가로 활동 중인 상태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육아일기를 연재한 건 물론 육아 만화 에세이 등도 출간하며 개그 활동보다는 미술 작품 활동에 힘을 쏟았죠.

이러던 그는 우연히 샌드 아트의 매력에 빠졌고 영상을 찾아 독학해 샌드 아티스트가 됐는데요. 샌드 아티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임혁필은 장비도 혼자 알아보고 구하러 다니는 등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임혁필은 유명 샌드 아티스트가 돼 현재는 공연과 강연을 다니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죠. 개그맨 때에 비하면 수입이 절반가량 줄었다는데요.

그럼에도 임혁필은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임혁필은 자신의 인지도로 인해 실력이 가려지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그는 다른 아티스트들과 달리 공연을 모두 마친 후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임혁필은 여전히 자신의 본질은 개그맨이라며 개그맨으로서 활동을 놓지 않을 거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실제 임혁필은 개그우먼 권진영과 함께 유튜브 채널 ‘대단해요’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임혁필은 2010년 양악 수술을 받아 개그콘서트에서 알던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상태인데요. 당시 그는 단무지를 제대로 씹지 못할 정도로 심한 부정교합으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미용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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