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사장조차 귀를 의심할 정도” 현대차가 주는 직원 월급 수준

- Advertisement -

2018년 기준 현대차는 대기업 가운데 4년제 대졸 사원의 평균 연봉이 5465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현대차 노조의 1인당 평균 소득은 약 9600만 원으로 국내 상이 5%에 해당할 정도로 소득이 높은 편인데요. 물론 직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현대자동차의 고액 연봉에는 강성 노조가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매번 집단의 이익만을 강조하면서 ‘귀족 노조’등으로 불리며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대차는 파업으로 인한 매출액 손실로 인해 매년 노조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하고 있죠.

2015년 BMW 인사, 노무 관계 총괄 사장은 현대차 근로자들의 연봉이 1억에 가깝다는 얘기를 듣고 매우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주고도 수익을 낼 수 있나요?”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BMW의 노동자들의 평균 연봉은 약 5~600만 원 정도이며 독일에서 높은 수준에 꼽힙니다.

BMW 근로자들은 주당 35시간을 일하며 연장, 주말 근무가 거의 없는 편인데요. 반면 현대차는 주당 정규 근로 시간이 대략 42.5시간에 야간, 주말 근무를 합치면 약 50시간 정도입니다.

독일 BMW는 기본급도 직무 가치와 숙련도에 따라 17등급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년 성과 기반으로 기본급의 최대 14%까지 성과급을 지급하는데요. 실적에 따라 0%가 될 수 도 있으며 5등급 생산식 근로자의 기본급은 4000만 원으로 전국 생산직 근로자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에 비해 현대차를 비롯한 한국 자동차 업체는 호봉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본급은 개인이나 회사 성과에 상관없이 근속연수에 따라 자동으로 오릅니다. 기본급의 1000%에 이르는 정기 상여금, 야근, 특근 수당도 기본급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오래 근무할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 대외협력실장은 인터뷰를 통해 “연봉 9000만 원이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받는 고정급은 평균 5~6000만 원 정도이며 나머지는 성과급, 특근, 잔업 같은 거 다 했을 때 받는 돈이라고 밝혔죠. 노조원들이 코피를 쏟고 위장약을 먹어가면서 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평균 2100시간 정도 일을 하고 있으며 많이 일하는 사람은 1년에 2600~2700시간도 일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렇게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9000만 원을 받고 있으며 이 돈을 받는 사람을 생산직 가운데 10% 정도라고 합니다. “순수하게 급여만 가지고는 그렇게 나올 수 없는 구조”라는 말을 전했죠.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