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잘버는 아내를 가진 ‘남편의 찐 얼굴’이라는 20년차 대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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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SBS 예능 프로그램 ‘티키타카’에는 시사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맹활약 중인 장트리오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 감독은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며 “수익률이 500% 정도”된다고 말하면서 남다른 재테크 실력을 공개해 화제였는데요.

이어 그는 “이상하게 제가 가지고 있던 것이 막 올랐다고”고 밝히며 장항준만의 특별한 투자 비법이 있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더욱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는 일하느라 바쁜 아내 김은희 작가를 대신해 신혼 때부터 자신이 가계부를 도맡아 직접 썼다고 하죠. 나아가 현재까지도 집안 살림을 담당하고 있으며 재테크 또한 자신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가수 윤종신이 SNS에 장항준과 함께 찍은 해맑은 셀카와 함께 ‘김은희가 번 돈 쓰러 가자. 점심시간. 알쓸범잡’이라는 코멘트를 잇달아 업로드하였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돈 잘버는 아내를 가진 남편의 찐 얼굴이다”, “장항준 감독의 환한 얼굴이 어디서 나오는가 했더니 김은희 작가 덕분이었네” 등이라 말하면서 유쾌하면서도 애정 넘치는 부부 사이를 부러워했습니다.

그는 SBS 예능국 작가로 입사하여 일할 때, 지금의 아내인 김은희를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장항준의 첫 모습에 대해서 “남편은 작가들 사이에서 독특한 사람으로 유명했다. 소문만 듣다가 처음 봤을 때는 촌스러운 옷차림에 먼저 놀랐다. 빛바랜 청남방을 청바지 안에 넣어 입은 모습이 우스꽝스러웠다”고 밝히기도 했죠.

그렇게 김은희는 당시 사수인 그에 대한 첫인상이 별로였지만, 점차 친해지면서 독특한 개성을 가진 장항준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예쁘게 사귀고 있던 어느 날, 장항준이 그녀에게 갑자기 전화를 걸어 결혼하자고 말을 꺼내면서 독특하게 프러포즈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정식으로 교제한 지 1년 만에 1998년, 결혼에 성공했죠.

결혼한 후에도 무명시절이라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둘은 신혼 때부터 반지하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장항준은 이때 당시 쌀이 한 톨도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은 워낙 성격 자체가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라 그런 것들이 인생을 즐기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쌀이 다 떨어졌네. 친구들한테 쌀 들고 오라고 하자”라고 웃어넘기며 반지하에서 쌀이 없던 시절을 행복하게 보냈다고 하죠.

김은희는 남편이 종이에 쓴 영화 사니라오를 컴퓨터 워드로 옮기는 조수 일을 하던 중, 시나리오 쓰는 일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집필 초반에는 부족한 글 실력으로 인해 장항준에게 많이 혼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 그녀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면서 글쓰기 작법을 하나하나씩 알려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김은희는 영화 <그해 여름>으로 각본가로 정식 데뷔하게 되었지만, 아쉽게도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실패의 고배를 마신 그녀는 장항준과 함께 tvN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로 첫 드라마 공동 집필에 성공하고, 이를 기점으로 작가로서 탄탄한 길을 걷게 되죠.

2016년, 드라마 <시그널>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김은희를 본 그는 “은희가 <시그널>을 했을 때 엄청난 작가가 되겠구나 생각했다”며 “은희는 정말 먹고 자는 것 빼고는 일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그녀의 끈기와 노력에 존경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둘은 ‘결혼 20년 차 부부’라는 말이 무색하게 현재도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종 방송에서 서로에 대해 아낌없는 사랑과 애틋함을 표현하는 두 사람을 본 네티즌들은 “근면하고 성실한 부부 역시 보기 좋다”, “둘이 영원히 사랑했으면 좋겠다”, “나도 장항준처럼 나를 묵묵히 지켜봐 줄 남편 구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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