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몰래 여동생과 11년간 연애한 의붓오빠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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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동생과 결혼에 골인한 모터사이클 선수

2000년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드라마 ‘가을동화’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송승헌, 송혜교, 원빈, 한채영 등 화려한 캐스팅 속에 가을동화는 40% 넘는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했죠.

특히 출생의 비밀, 불치병, 교통사고 등 지금은 막장 드라마에 나올법한 스토리 역시 많은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는데요. 그중에서도 송승헌과 송혜교, 의붓남매간의 사랑 이야기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모터사이클 선수가 의붓동생과의 교제 사실을 알려 ‘가을동화 실사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요. 과연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사랑 이야기가 있었던 걸까요?

지난달 포르투갈의 모터사이클 선수 미구엘 올리비아(miguel oliveira)는 의붓동생 안드레아 피멘타(Andreia Pimenta)와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두 사람은 부모 몰래 무려 11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는데요.

처음 두 사람이 만난 건 13년 전, 각각 13살과 12살일 때였습니다. 올리비아의 아버지와 피멘타의 어머니가 결혼하면서 두 사람은 의붓남매가 됐습니다.

하지만 올리비아와 피멘타는 서로에게 가족을 향한 사랑과는 다른 호감을 느끼게 됐고 가족들 몰래 연애를 시작하게 됐죠. 그렇게 11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오던 올리비아는 지난 2019년 한 방송에 출연해 동생과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당시 올리비아는 “사랑이 있기 전에 위대한 우정이 있었다. 어느 시점에는 그게 우정이 아니라 강한 사랑이었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밝혔죠. 또한 그는 “내가 의붓동생에게 반했다”라며 혹시 모를 부정적인 반응에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다행인 건 부모 역시 두 사람의 사랑에 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건데요. 올리비아의 아버지는 “아들이 평생을 함께할 여자를 만나게 돼 기쁘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결국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두 사람은 지난달 결혼에 골인하게 됐는데요. 특히 피멘타는 결혼 이후 “우리 삶의 특별한 동반자와 함께하게 됐다”라며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축하한다”, “11년간 숨기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족 모두가 행복하길 기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의붓남매의 결혼 소식을 쉽게 찾아볼 수 없는데요.

물론 법적으로 혈족도, 인척도 아닌 의붓남매의 결혼은 전혀 문제 삼고 있지 않습니다. 의붓남매는 법률적으로 ‘혈족의 배우자의 혈족’으로 사돈과 같은 ‘남’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대중들은 사회적 시선, 윤리, 도덕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의붓남매의 연애, 결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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