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드라마 찍다가 눈 맞았던 배우 커플의 엇갈린 결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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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배우들은 드라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난 2002년 방영된 KBS TV소설 ‘인생화보’에 출연한 배우들도 드라마를 계기로 연인, 그리고 부부로 발전하게 됐죠.

그 가운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건 배우 송일국과 김정난이었습니다. 1971년생 동갑인 두 사람은 해당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연기자로는 선배였던 김정난이 송일국에게 연기 지도를 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죠. 특히 두 사람은 지인들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좋은 인연이 있다”라고 서로를 소개했을 정도라는데요.

직접 공개한 적 없던 두 사람의 인연이 공개된 건 2006년 결별 이후였습니다. 당시 김정난의 지인이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교제를 했고 성격 차이로 헤어졌다고 밝히면서였는데요.

또한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송일국의 가족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닥쳐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죠. 해당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과거 송일국의 어머니인 김을동의 인터뷰 역시 재조명됐는데요.

2004년 김을동은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스타뉴스 측은 김을동에게 송일국과 김정난의 열애설에 대해 질문했는데요.

김을동은 “두 사람이 ‘인생화보’에 출연하면서 알고 지낸 건 알지만 사귀는지 여부는 나도 모른다. 일일이 간섭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죠. 이에 기자는 연예인 며느리를 두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재차 질문을 건넸는데요. 김을동은 “되도록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연예인 며느리가 싫다는 건 아니다. 내가 연예인이다 보니 일 때문에 집을 비울 일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애들에게 소홀할 때가 많았다”라고 설명했죠.

그러면서 그녀는 “부부가 둘 다 연예인이면 가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또한 아이들이 선택할 직업에도 다양성이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가 4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결혼을 예상했던 누리꾼들은 김정난의 지인과 김을동의 인터뷰가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구체적인 주장은 없지만 부모의 반대를 이기기 쉽지 않았을 거라는 예상들이 잇따랐습니다.

결별 소식이 전해진 후 2년 뒤 송일국은 지금의 아내 정승연 판사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친한 기자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가진 두 사람은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데이트를 즐길 정도로 잘 맞았다네요.

본격적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된 건 아내가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였으며 송일국은 ‘주몽’ 촬영 기간에도 아내를 만날 정도로 열성적이었죠. 결국 결혼까지 골인한 두 사람은 슬하에 대한, 민국, 만세 세쌍둥이를 두고 에쁜 가정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반면 김정난은 아직 미혼인 상태인데요. 이에 대해 김정난은 “지금의 삶에 만족하기 때문에 ‘평생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 아니면 이대로가 좋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이세창과 김지연 역시 드라마를 통해 인연이 돼 이듬해인 2003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두 사람은 모터스포츠 드라이버라는 취미를 공유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는데요. 하지만 결혼 8년째부터 두 사람은 별거생활에 들어갔고 결국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13년 이혼에 이르게 됐습니다.

당시 김지연은 “사업하는 남편이 가정에 소홀했다. 아이까지 아빠를 멀게 느꼈고 이세창이 집에 오더라도 TV만 보는 등 부부간의 대화가 적었다”라고 밝혔죠. 이에 이세창은 “김지연이 과소비하고 남편에 대해 무관심했다”라며 나름대로 서운했던 점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세창은 13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을 하게 됐는데요. 결혼 발표 전 이세창은 김지연에게 먼저 연락해 해당 사실을 털어놨고 김지연 역시 걱정 말고 행복하게 살라고 전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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