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비밀연애 “안 들키려고 장모님과 동반 여행 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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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사실 숨기기 위해 손지창-오연수가 쓴 방법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공개 연애가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았죠. 하지만 보수적이었던 과거에는 연예인들에게 공개 연애란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내는 다소 부담스러운 행동이었는데요.

배우 손지창오연수 역시 결혼 전 열애 사실을 감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몰래 데이트를 즐겼죠. 특히 일본 여행에는 장모님이 동반하기도 했다는데요. 첩보 영화를 방불케했던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배우 손지창은 대학교 1학년이었던 1990년 CF 모델 일에 뛰어들며 자연스럽게 연예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잘생긴 외모 덕에 손지창은 데뷔 이후 빠른 시간 안에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특히 대표작 ‘마지막 승부‘ 출연 당시에는 장동건, 김민종을 제치고 인기투표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배우 김민종과 함께 만든 가요 듀엣 ‘더 블루’ 역시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고 이 때문에 각 방송사에서는 그의 출연 선점권을 두고 경쟁하는 모습까지 연출됐습니다.

오연수는 중학교 3학년 때 잡지 모델로 데뷔했고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1989년 MBC 공채 탤런트 19기에 합격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죠. 오연수 역시 청순한 외모와 데뷔작 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스타가 된 두 사람은 1989년 CF 촬영장에서 재회해 1992년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는데요. 재밌는 점은 1살 차이의 두 사람은 연예계 데뷔 이전부터 같은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오빠, 동생 사이였다는 거죠. 두 사람은 초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냈고 특히 둘의 교제에 오연수의 어머니가 큰 역할을 한 걸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개 연애가 부담스러웠던 시기라 둘은 고민 끝에 열애를 숨기기로 결정하죠. 결국 1993년 ‘일요일은 참으세요‘에서도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숨긴 채 부부로 출연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열애 사실을 몰랐던 배우 백일섭은 두 사람을 연결해 주려 했고 손지창과 오연수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네요.

동료 배우는 물론 절친인 이혜영과 김민종에게도 알리지 않았던 두 사람은 그렇게 6년간 비밀 연애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매번 데이트를 집에서만 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여행도 떠났는데요. 들키지 않기 위해 오연수의 어머니도 함께 간 걸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에 대해 손지창은 “일본 여행을 갔는데 서로 비행기를 다르게 탔다. 혹시 한국인 관광객이 보이면 서로 찢어져 멀리 돌아갔다”라고 털어놨죠. 특히 세 사람은 같은 방을 썼다는데요. 트윈 베드로 예약해 손지창과 오연수가 한 침대, 오연수 어머니가 한 침대를 썼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비밀 연애를 즐기던 두 사람은 가장 잘나가던 1998년 깜짝 결혼 발표를 해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죠. 당시 상황에 대해 손지창은 “장모님이 나를 불러 아내를 데려가든 놔주든지 하라고 했다”라고 했다는데요.

이에 손지창은 오연수를 놓치면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자신이 없다고 생각해 장모님을 만난 다음날 결혼 발표를 해버렸습니다. 충격적인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누리꾼들은 “저랬던 시대가 있었다니…”, “장모님이 동반한 거면 사실상 연애가 아니라 결혼했던 거 아니냐”, “장모님도 엄청 적극적이셨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자녀 양육을 위해 한 사람만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합니다. 이 때문에 현재는 오연서만 배우로 활동 중이며 손지창은 카레이서인 박재성과 2018년부터 ‘마이스(MICE)’ 전문 기업 베니카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는데요. 첫째 손성민 군은 컴퓨터그래픽을 전공했으며 미국 유학 중에는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상까지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둘째 손경민 군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바 있죠. 당시 손경민 군은 엄마, 아빠의 좋은 유전자를 받은 듯한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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