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제한 풀렸다” 누구나 갈 수 있다는 국내 여행 패스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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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레일(한국철도)이 철도여행 패스 ‘내일로(Rail 路)’의 사용 폭을 확대해 사람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입니다. 코레일은 4월 1일부터 철도여행 패스 ‘내일로 두 번째 이야기(2.0)’의 ‘YOUTH(청소년)’권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나아가 이용 연령도 연말까지 만 25에서 만 34세까지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원래 YOUTH(청소년)패스는 하계와 동계 시즌을 나누어 운영했으나, 올해 특정 기간 고객이 물리는 것을 막기 위해 상시 운영하기로 결정했죠.

지난 2007년 여름부터 시작된 코레일의 내일로는 시즌 여행상품으로, 티켓 예매 기간 동안 일반 열차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매년 하계와 동계 시즌에 청년들의 국내 여행을 책임져 온 내일로는 지난해 7월부터 ‘내일로 두 번째 이야기(2.0)’로 업그레이드되면서 KTX 이용 가능 등 다양한 혜택을 높인 바 있는데요.

이전의 내일로 패스는 연속으로 3∙5∙7일 선택하여 사용이 가능했지만, 내일로 2.0은 기존에 있던 연속 7일권 뿐만 아니라, 유효기간 7일 내에 3일을 직접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패스권인 선택 3일권을 새롭게 추가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죠. 나아가 제한적이었던 KTX와 일반 열차의 좌석 지정 횟수를 KTX는 1일 1회(총 2회), 일반 열차는 1일 2회로 무료 좌석 지정도 가능해지면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내일로 여행은 사실 쉽지 않았던 상황이었죠. 그래서 코레일은 여행객의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시즌제 운영에서 연중 운영으로까지 전환했으나,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이마저 결국 일시 중단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3월 31일, 코레일 측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내일로 2.0을 다시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기차 여행 기대감에 부푼 ‘내일러’들이 너나 할 거 없이 티켓 예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벌써부터 매진이 된 날짜들이 수두룩하기도 한데요.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내일로 2.0 패스 가격은 연속 7일권 기준으로 일반 110,000원, YOUTH(만 25세 이하) 60,000원이며 선택 3일권 기준으로는 일반 100,000원, YOUTH 50,000원에 해당합니다.

내일로 패스에는 열차 종류가 너무나도 다양해 지역과 여행 코스를 선정하고도 막상 어떤 열차를 이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이러한 일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먼저 갔다 온 여행객들이 꿀팁 루트를 알려주기도 하죠. 그중에서도 계획적으로 여행 경로를 짤 수 있는 방법은 우선 평소에는 가보려고 생각하지도 않을 정도로 멀리 있는 KTX 관광지 중 하나를 첫 도착지로 선정하는 것입니다.

이후 자신의 첫 도착지와 직통이면서 큰 환승역이나 환승 지역을 정하는 건데요. KTX를 맨 마지막으로 타고 오기 위해서 이때는 일반 열차로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다음으로 환승역 가는 도중에 가볼 만한 역에서 하차한 후, 환승역에서 다시 처음처럼 평소에 가기 힘든 거리가 있는 KTX역을 정합니다. 리스트로는 목포, 순천, 여수 엑스포, 부산, 동대구 등이 있죠. 또다시 마찬가지로 환승역 가는 도중에 가볼 만한 역에서 내립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한 뒤, 마지막에는 KTX역에 도착하여 일반 열차가 아닌 KTX를 편안히 타고 와 지친 몸을 달래며 원래 자신의 출발지에 도착하면 되는데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첫 역, 환승역, 마지막 역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환승역은 경우에 따라 여러 개가 될 수도 있죠.

이렇게 사람들의 큰 인기를 몰고 있는 내일로 2.0 패스의 운영이 재개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나 아직 한 번도 못 가봤는데 진짜 가보고 싶다”, “벌써 매진이라니 안 돼요”, “누가 기막힌 루트를 나 대신 짜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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