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의심했다” 거꾸로 매달린 지하철이 다닌다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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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치바현 치바시 이나게구에 본사를 둔 제3섹터 철도 사업자인 ‘치바도시 모노레일 주식회사’에는 특이한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1979년 3월 20일에 회사가 설립되었으며 잇따라 1988년, 1995년에 1호선과 2호선을 각각 개통했는데요.

이 모노레일은 흔히 볼 수 있는 여타의 전철과는 다르게 거꾸로 매달려 가는 현수식 모노레일로 운영되고 있어 치바시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식 모노레일’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현수식 모노레일의 가장 큰 특징인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기인하여 만들어진 치바도시 모노레일은 그에 맞게 ‘하늘’과 ‘부유함’이라는 두 가지 컨셉을 유지하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곡선이 많은 노선인데도 불구하고 현수 링크의 작용으로 인해 차량 자체 내의 흔들림이 적으며, 주행 노면이 궤도 자리로 덮어 있기 때문에 비나 눈 등의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여러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또한,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등과 같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에서 치바도시 모노레일이 빈번히 등장하면서 더욱더 핫한 장소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이러한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열차 내 독특한 이벤트를 열기도 하죠. 애니메이션과 콜라보하여 차량이나 안내문 곳곳에 해당 캐릭터로 도배하거나, 차내 결혼식 등을 실제로 진행하곤 합니다.

치바도시 모노레일은 총 1호선과 2호선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1호선은 치바미나토에서부터 겐초마에까지 운행하고, 2호선은 치바미나토 혹은 치바에서부터 치시로다이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각각 15정거장과 6정거장으로, 다소 짧은 거리에서 전철을 운영하고 있어 연장 사업을 도입하고자 추진하기도 했죠.

그러나 2019년에 채산성 부족 등을 이유로 해당 사업을 취소한다고 밝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선사했습니다.

해당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서는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역의 교통카드가 IC카드 전국호환 협정이 되지 않아 Suica 및 PASMO만 지원되며 ICOTA나 TOICA 등 타지역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지하철 요금은 보통 운임 성인 기준으로 200엔(한화 약 2,000원)이며 거리마다 요금이 추가로 붙습니다.

거꾸로 매달아서 운행하는 지하철을 본 누리꾼들은 “나는 고소공포증 있어서 저거 타면 진짜 무서울 듯”, “열차가 거꾸로 매달아 가는 거는 또 처음 보네”,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언젠가 한 번쯤은 타보고 싶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해서 열차를 만들었을까” 등이라 말하며 신기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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