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만 일주일에 5톤 나온다는 차박 성지의 현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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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 홍천강 일대는 차박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수도권에서 약 1시간이면 방문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거리이기도 하죠. 홍천강을 앞에 두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며 낚시를 즐기는 여행객들도 있죠.

이렇듯 홍천강 일대는 차박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며 입소문 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주말이면 주차장을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홍천강 일대는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게 되면서 뒤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이들 때문에 문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주일에 쓰레기가 무려 5톤가량 발생하고 있죠.

일부 여행객들은 다리 밑이나 잘 보이지 않는 수풀 근처에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려두기도 하는데요. 불판, 석쇠, 통발 등을 아무렇게나 버리고 간 모습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캠핑 차량 화장실의 배설물까지 비닐봉지에 담아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환경감시원은 SBS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쓰레기봉투를 사러 가는 척하고 그냥 버리고 가는 이들이 많다”, “쓰레기 수거 압축차가 배설물을 싣다 보면 그게 터져 일하는 분들이 그걸 뒤집어쓴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죠.

인근 마을 주민들 역시 차박 여행객들의 비양심적인 행동에 불만을 호소했는데요. 음식을 사 와서 강가에서 먹고 쓰레기만 버리고 가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부산 기장군의 상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은 공영주차장과 화장실과 같은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인기를 끌었는데요. 지난해 5월 기장군은 노상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 시작하면서 차박의 성지로 자리 잡았죠.

하지만 일부 차박 여행객들의 무단 투기 및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돌아다녀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기장군은 무료로 개방하던 일광해수욕장 노상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했습니다. 공영주차장 유료화는 7월부터 3개월간 적용되며 내년부터 매해 5~9월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주차장 39면은 2급지에 해당해 10분당 300원의 요금이 책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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