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민폐다” 요즘 캠핑장 가면 볼 수 있다는 얌체족들의 행동

- Advertisement -

제주매일

텐트 ‘알박기’ 하고 있는 민폐·얌체 캠핑족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캠핑과 차박(차에서 숙박)을 즐기는 이들이 급증하기 시작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시설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죠.

이 같은 열풍 속에 많은 여행지들이 ‘캠핑 명소’로 거듭나며 수많은 여행객들로 인해 경제적 효과를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해당 지자체들은 말 못 할 고민에 빠졌습니다.

지난 6일 MBC 보도에 따르면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는 30여 동의 텐트가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빼곡히 들어찬 텐트와는 달리 주변에서는 어떠한 사람의 자취를 느낄 수 없었는데요.

마치 사람이 있다는 듯 각종 취사도구까지 널려있었지만 캠핑객은 눈코 뜨고 봐도 찾아볼 수 없었죠. 덩그러니 설치돼있는 텐트, 사실 이 텐트들은 이른바 ‘알박기 텐트‘인데요.

캠핑객들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텐트만 미리 설치해놓는 거죠. 이렇게 텐트를 설치한 후 주말마다 내려와 캠핑을 즐긴다든지, 해당 텐트를 별장처럼 사용하는 셈인데요.

특히 이곳은 야영 구역도 아니며 사유지이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텐트 알박기는 제주뿐만 아니라 유명 해수욕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인데요.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 경북 울진, 전북 부안, 포항 남구 등 역시 몇 개월째 걷어가지 않는 텐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차박 또한 문제인데요. 주차장을 장기간 점유한 차박족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주차 공간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유지의 경우 차를 옮겨달라 할 수 있지만 공용 주차장의 경우 차박족의 항의가 심해 주민들이 차를 옮겨달라는 말도 쉽게 할 수 없다네요.

대전 자연발생유원지의 비포 애프터

이런 행태는 경관을 해치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캠핑객들의 기회를 뺏는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지적 속에 해당 자치단체에서는 불법 점용한 알박기 텐트 철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 캠핑을 막을 법적 근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죠. 이 때문에 일부 지자체들은 알박기 텐트가 위치한 공간을 유료화하는 방법도 꺼내들고 있는데요.

매일신문

사유지가 아닌 공용 주차장, 무료 캠핑장 등의 장소를 유료화시켜 알박기 텐트들을 철수시키는 거죠. 지자체들은 이 같은 ‘텐트 알박기’ 외에도 캠핑족들이 일으키는 여러 문제 때문에 난처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5인 이상 모이면 안 된다는 기본 방역수칙은 물론 취사행위가 금지된 곳에서 고기를 굽고 밥을 해먹는 이들도 있습니다.

전북일보

강원일보

또한 캠핑족들이 무분별하게 버리는 쓰레기는 매일 치워도 끝이 없을 정도라는데요. 이렇게 쓰레기만 남기고 떠나는 일부 얌체·민폐 캠핑족, 차박족에 멀쩡한 캠핑족들까지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일각에서는 얌체·민폐 캠핑족, 차박족을 막기 위한 법안 통과와 지자체의 단속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