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오히려 대박났다는 ‘풀빌라 요금’의 기막힌 상황

- Advertisement -

추가 요금 삽입해 금전적 이득 챙기는 풀빌라 업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풀빌라(Pool Villa)가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족 또는 연인 등과 함께 다른 투숙객과의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이면서 수영도 실컷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 같은 인기에 금전적 이득을 보겠다는 풀빌라 업체들이 대거 등장해 여행객들의 눈살을 찌푸러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입을 모아 ‘기가 막히다’라고 말하는 풀빌라 요금 상황을 알아봤습니다.

풀빌라는 객실에 개인 수영장이 딸린 숙박시설을 의미합니다. 공용이 아닌 수영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죠.

기존에 풀빌라의 요금은 일반 펜션 요금과 유사하다고 보면 되는데요. 하지만 풀빌라 인기 속에 요금제가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핵심은 기본 숙박료가 아닌 잘게 나눈 추가 요금을 통해 이득을 챙긴 건데요. 기존 펜션과 풀빌라들은 이용 가능한 최대 인원과 최소 인원을 정한 뒤 최소 인원을 넘길 때마다 추가 요금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최대 4인실에 기본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을 2명으로 정하는 시스템이죠. 이럴 경우 4명이 방문하면 2명분의 추가 요금을 받았습니다.

이때는 사용할 방의 크기에 따라 그래도 합리적으로 추가 요금을 받았다는 평을 받았는데요. 최근 풀빌라들은 최대 인원과 상관없이 기본 인원을 2명으로만 한정 짓고 있습니다.

8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방도 2명만 입장 가능하게 해 추가 요금을 받아내는 거죠. 풀빌라의 핵심은 방마다 딸린 개별 수영장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에 최근 풀빌라 업체들은 이를 이용한 추가 요금 기능을 넣었습니다. 바로 물 온도에 따른 추가 요금이죠. 실제 풀빌라 예약을 위해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다 보면 물 온도에 따라 다른 추가 요금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냉수를 이용할 경우에는 5만 원, 온수 이용 시 많게는 15만 원씩 더 받고 있죠. 30도까지는 7만 원, 34도는 15만 원 등 구체적인 온도를 기입한 곳도 있는데요.

문제는 풀빌라 자체의 숙박 요금이 일반 펜션은 물론 웬만한 호텔들보다 비싸다는 점인데요.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 비싼 돈을 내고 풀빌라를 예약해도 막상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또 돈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에 취사 요금, 애완동물 동반 입장 시 추가 요금 등까지 합치면 2인 기준 하루 숙박비로 50만 원 가까이 깨지기 일쑤입니다. 이 같은 풀빌라 업체들의 요금 정책에 여행객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마치 짠 것처럼 줄줄이 추가 요금을 도입해 더욱 논란을 빚고 있죠.

이에 여행객들은 “저 돈이면 호텔 가서 룸서비스 시킨다”, “6개월 전만 해도 저 정도는 아니었다”, “해외 못 가는 거 노리고 배짱 영업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풀빌라 업체들은 이에 반박하고 있는데요.

각 호수마다 들어가는 물의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돈을 따로 받을 수밖에 없다는 거죠. 또한 기본 인원을 2인으로 설정한 이유 역시 많은 사람이 이용하면 사용되는 물의 양이 많기 때문이라며 이용객들을 무시하는 행위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