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명 때문에 200만명 거주지역 전체 봉쇄한 호주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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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퍼스시 당국은 지난달 31일 격리시설로 쓰이는 한 호텔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즉시 도시 전체를 6일간 봉쇄했습니다. 퍼스는 호주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으로 인구는 약 200만 명입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경비원은 격리 중인 귀국자로부터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퍼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무려 10개월 만입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5일까지 6일간 봉쇄 조치가 내려진 퍼스는 운동과 병원 방문, 생활에 불가피한 업무, 식품 구입을 제외하고 외출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등교 일정도 한 주 연기되었으며 음식점, 카페, 영화관은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현재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접촉자 10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접 접촉자 5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고위험 접촉자 11명은 호텔에서 격리 중입니다.

역사회 감염도 아니었지만 서호주 주지사는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주지사는 “커뮤니티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극히 신속하고 엄격한 조치를 강구했다”라며 “지역사화에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모든 시민들이 각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라며 간곡한 요청도 잊지 않았습니다.

퍼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10개월 만인데요. 호주는 지난 3월부터 엄격히 출입국을 통제해왔으며 방역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호주의 코로나 확진자는 7일 평균 6명이며 총 확진자는 28,82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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