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7년차 배우가 작가 직접 찾아가 ‘시켜달라’ 요청했다는 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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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이 김은숙 작가를 찾아가 요청한 배역

도깨비와 인간의 사랑을 다룬 독특한 스토리와 영상미를 자랑하는 드라마 ‘도깨비‘는 종영한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도깨비’는 최종회에서 케이블 프로그램 최초로 시청률 20%를 넘기며 케이블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작품을 만든 김은숙 작가와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의 작품을 고르는 안목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중에는 저승사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동욱의 안목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과연 어떤 이유에서 이동욱의 안목이 부각되는 걸까요?

경상일보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치던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도깨비’ 대본을 집필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번 드라마에 출연한 남자배우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쓰는 김은숙 작가는 ‘도깨비’의 주연으로 공유를 떠올렸는데요.

김은숙 작가는 무려 5년간 지속적인 러브콜과 겸손한 모습으로 ‘드라마가 두려웠다’는 공유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죠. ‘삼고초려’ 끝에 공유를 주연으로 얻은 김은숙 작가.

하지만 김은숙 작가를 삼고초려해 배역을 얻은 배우도 있었으니 바로 이동욱입니다. 원래 이동욱은 김은숙 작가 캐스팅 명단에 없었던 인물인데요.

‘도깨비’ 대본을 읽은 이동욱이 “서브도 상관없다. 꼭 하고 싶다”라며 김은숙 작가에게 출연 의지를 내비쳤죠. 하지만 김은숙 작가가 생각하기에 자신이 떠올린 저승사자 이미지와 이동욱은 맞지 않아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OSEN

그러자 이동욱은 김은숙 작가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열정을 보였는데요. 그녀의 해외 출국 스케줄을 파악하고 비행기 티켓을 구해 비행기 안에서 직접 김은숙 작가를 대면한 겁니다.

이런 이동욱의 모습에 김은숙 작가는 믿음을 가졌고 결국 이동욱은 ‘도깨비’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극찬을 받게 됩니다. 이에 대해 이동욱은 “공유가 캐스팅되기 전에 트리트먼트만 나온 상태였는데 ‘이건 꼭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먼저 찾아갔다”라고 밝혔는데요.

당시 이동욱은 저승사자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고 자신이 하면 잘할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전했죠. 또한 스토리 라인, 판타지라는 장르,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설정 등 모든 것이 마음에 들어 꼭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 이후 이동욱과 김은숙 작가는 루머에 시달려야 했는데요. ‘이미 김은숙 작가가 정해놓은 배우가 있었다’, ‘캐스팅된 배우를 이동욱이 밀어냈다’라는 것이 루머의 주요 골자였죠.

이에 대해 이동욱은 “사실이 아니다. 인터뷰 기사가 나간 후 작가님과 통화를 해 서로 사과했다”라며 루머를 일축시키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동욱은 1999년 모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입문한 배우입니다. 어느덧 데뷔 22년 차에 접어든 그는 그동안 ‘학교’, ‘똑바로 살아라’, ‘러빙유’, ‘마이걸’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는데요.

연기력은 물론 훤칠한 키와 훌륭한 외모 덕에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욱은 전작과 상이한 캐릭터를 차기작으로 고르기로 유명한데요.

일간스포츠

‘도깨비’ 이후 그는 ‘라이프’에서 의사를 ‘진심이 닿다’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았죠. 2019년에는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미치광이 살인마 역을 맡아 또 한 번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동욱은 올해 방영될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와 영화 ‘해피 뉴 이어’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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