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4년 차 배우가 작가 직접 찾아가 거절하려 했다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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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진이 ‘펜트하우스’ 오윤희 역을 고민한 이유

파격적인 스토리와 신들린듯한 배우들의 연기력을 앞세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시즌 3까지 이어지는 동안 최고 시청률 29.2%를 기록했으며 연말 연기대상에서는 출연 배우들의 수상 행진이 줄을 잇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충격적인 스토리에 오윤희 역을 맡은 유진은 출연을 망설였다는데요. 대본을 읽고 큰 충격에 빠져 거절하기 위해 김순옥 작가까지 찾아갔었다는 유진의 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는 배우 유진이 출연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6년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를 끝으로 배우 활동을 쉬고 있던 유진은 이날 복귀와 관련된 스토리를 털어놨습니다. 먼저 유진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대본 시놉시스를 받았던 날에 대해 이야기했죠.

그녀는 “시놉시스를 봤는데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세더라. 제 캐릭터가 너무 어렵더라. 자신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결국 거절하기 위해 김순옥 작가를 만난 유진은 “저랑 안 어울리지 않을까요?”라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놨다는데요.

하지만 김순옥 작가는 “오히려 오윤희와 안 어울리는 배우가 낫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더 했으면 좋겠다”라며 유진을 다독였답니다. 항상 새로운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목마름이 있었던 유진은 김순옥 작가의 말에 용기를 얻었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남편 기태영 역시 너무 센 캐릭터에 걱정을 보냈지만 유진은 오윤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국에 ‘펜트하우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게 됐죠. 이에 대해 유진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셔서 놀랐다. S.E.S.를 몰랐던 어린 친구들도 저를 많이 좋아해 준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실제 그동안 유진은 눈물 많고 가냘픈 비련의 여주인공 역을 많이 맡아왔다. 그런 유진은 4년의 공백기를 깨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작품에서 ‘안정’보다 ‘도전’을 선택한 건데요. 유진은 보기 좋게 성공을 거두며 배우로서 자신의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죠. 하마터면 다른 배우가 오윤희를 맡았을지 몰랐을 거라는 유진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충격과 안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진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최초로 론칭한 1세대 걸그룹 S.E.S.의 멤버로 지난 1997년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유진과 S.E.S. 멤버들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번에 톱 걸그룹 반열에 이름을 올렸죠. 특히 유진은 당시 충격적인 미모로 ‘국민요정’이라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S.E.S. 멤버들은 각자 길을 걷기로 했고 유진은 드라마 ‘러빙유’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제빵왕 김탁구’, ‘백년의 유산’, ‘부탁해요 엄마’ 등 연이은 히트를 기록한 유진은 드라마에서 지금의 남편 기태영도 얻게 됐는데요.

‘인연 만들기’에서 기태영을 처음 만난 유진은 사교적이지 않은 남편 때문에 드라마 후반까지 친해지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과 연기를 배우고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기태영의 번호를 받아 연락을 시작했고 그렇게 둘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죠.

이에 대해 기태영은 “연예인 답지 않고 털털하고 시원시원하고 꾸밈없는 성격에,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 느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어느덧 결혼 11년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그럼에도 두 사람은 여전히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태영은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유진을 위해 1년간 활동을 중단하고 육아에 집중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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