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떴는데 12년째 공백기인 배우의 드라마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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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산 1위 흥행 영화에 빛나는 <아저씨>는 화려한 액션과 할리우드 못지않는 스타일리시함으로 여러 이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최종 누적 관객 수 628만을 기록하면서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는데요. 당시 이 영화는 원빈의 첫 단독 주연 영화여서 더욱더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원빈은 어릴 적부터 연예인을 꿈꿔왔다고 합니다. 자신의 진로에 관해 부모님의 동의를 얻기 위해서 가출까지 감행한 그는 집으로 끌려 들어가는 일도 빈번했죠. 원빈은 성인이 되자마자 연기자의 길을 걷기 위해 무작정 상경하여 친누나 집으로 향했습니다. 당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오디션 준비도 틈틈이 다져나갔는데요.

그러던 중 그는 케이블 TV 제일방송의 신인 연기자 공모에 응시했고, 제일방송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원빈은 제일방송 드라마 <드라마 아카데미>에서 단역을 맡았으나 대사가 많지는 않았죠.

이후, KBS2 드라마 <프로포즈>에서 그는 마치 만화를 찍고 나온 듯한 비주얼로 데뷔 초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점차 받기 시작했는데요. 이 또한 대사가 거의 없는 옆집 남자 역할로 출연했으나, 특유의 아우라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던 원빈은 1999년 방영된 KBS 2TV 캠퍼스 드라마 <광끼>에서 강민 역을 맡아 주연 자리까지 꿰차게 됩니다. 당시 장발의 테리우스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그는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안정적이면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호평을 받았죠. 이로 인해 KBS 연기대상에서 원빈은 남자 신인상까지 수상하게 됩니다.

이어 이듬해 드라마 <꼭지>에서는 이전과 다르게 짧은 머리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그는 거칠고 우악스럽지만 의리 있는 청년 ‘송명태’ 역을 맡아 다양한 연기 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연기 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거친 원빈은 KBS 2TV 드라마 <가을 동화>를 통해 톱스타로 부상하게 됩니다. 그는 극중에서 호텔 재벌 그룹의 막내 아들로 여주인공을 사랑하는 ‘한태석’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죠.

이로 인해 <가을 동화>는 시청률 40%대를 돌파하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고, 원빈 또한 KBS 연기대상 남자 우수상과 제3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받는 기염까지 토해낼 수 있었습니다.

2001년, 그는 영화 <킬러들의 수다>로 스크린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됩니다. 이때 원빈은 영화배우로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2년 뒤에 한 작품을 만나면서 판도를 바꾸게 되는데요. 이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입니다. 해당 작품은 한국 전쟁 영화 중 단연코 최고로 뽑힐 뿐만 아니라,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한 영화로 유명하죠.

그는 극 중에서 장동건과 함께 슬프면서도 애틋한 형제 사이를 잘 표현해내면서 관객들의 감정을 끌어냈습니다.

군대를 갔다 온 후 2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진 원빈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에 캐스팅되면서 복귀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수룩한 청년 ‘윤도진’ 역할을 맡아 이전에는 보여준 적이 없었던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이로 인해 원빈의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꽃미남 이미지를 지우면서 연기파 배우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곧바로 차기작을 선택한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로 돌아왔고, 이 또한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 한 편을 혼자서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원톱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그는 영화 <아저씨> 이후로 별다른 작품 활동 없이 광고만 찍고 있죠. 즉, 해당 작품을 기점으로 12년째 공백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누리꾼들은 “그 연기력에 그 얼굴을 가지고 오랫동안 안 나오는 게 말이 되냐”, “원빈의 다음 작품은 언제쯤”, “아저씨가 원빈에게 너무 큰 부담이었나”, “공백기 모른 척 할 테니까 커피만 드시지 말고 얼른 나오세요” 등이라 말하며 배우로서 원빈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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