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인터뷰 도중에 감독 저격하며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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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잘 어울리는 배우를 떠올린다면 누가 떠오르나요? 최근에서야 공식 커플임을 인정한 김민희가 떠오를 수 있겠지만 그의 작품들을 생각하면 배우 정유미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대표한다 할 수 있는데요.

실제 정유미는 데뷔 이후 총 6편의 홍상수 감독 영화에 출연한 바 있죠. 하지만 이런 정유미가 인터뷰 도중 홍상수 감독을 저격(?)하는 말을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배우 정유미는 2003년 단편 영화 ‘사랑하는 소녀’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습니다. 본격적인 영화계 주목은 2005년 영화 ‘사랑니’에 출연하면서 부턴데요.

당시 백상예술대상 등을 비롯한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고 정유미 역시 해당 영화를 직업 배우로서의 데뷔작이라 생각한다며 매우 의미 있는 영화라고 밝혔죠.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런 그녀는 유독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 많이 출연했는데요. 첫 작품은 2009년 ‘잘 알지도 못하면서’였죠. 당시 조연으로 출연한 그녀는 이후 홍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인 ‘첩첩산중’에서 주연인 미숙으로 출연하게 됩니다. 특히 당시 그녀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 노 개런티로 출연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죠. 2010년에는 ‘옥희의 영화’, 2011년에는 ‘리스트’, 2012, 13년에는 ‘다른 나라에서’와 ‘우리 선희’에 출연했습니다.

무려 4년간 6편의 홍상수 감독 작품에 출연한 겁니다. 이 기간에 정유미는 배우로서 크게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 2013년 ‘우리 선희’를 통해 정유미는 씨네21 영화상에서 ‘올해의 여자배우’로 선정됐으며 ‘제1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게 되죠. 홍상수 감독 역시 제66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됩니다.

이렇게 되자 정유미에게는 홍상수 감독의 뮤즈, 페르소나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에 정유미는 “절대! 그런 거 정말 싫다”라며 홍상수 감독과 관련된 꼬리표를 단호하게 거절하죠.

이에 대해 정유미는 “물론 홍상수 감독님 영화를 찍는 건 좋지만 ‘페르소나’ 이런 건 좀 아닌 것 같다. 배우가 다를 걸 할 수도 있는데 그런 말에 갇히다 보면 사람들이 계속 그렇게 볼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로 인해 오해와 편견이 생길 수도 있다. 굳이 왜 그런 말을 만들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강하게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 이미지가 굳어지길 원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밝힌 거죠. 그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배우로서 강한 소신 멋있다”, “홍상수 감독 꼬리표가 마냥 좋아 보이진 않는다”, “저런 소신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오는 7월 개막하는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는데요.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에 10번째로 공식 초청되며 한국 영화감독 사상 최다 초청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그의 이번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는 이혜영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연인인 김민희는 스태프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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