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몰카야?’ 관객들마저 당황시킨 여배우들 기 싸움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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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배우들은 자신의 성격과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극 속의 살아있는 인물이 되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하지만 반대로 극 중 여배우들의 기 싸움이 너무 리얼한 나머지, 해당 영화를 보고 있던 관객들은 이게 실제 상황인지, 아니면 장면 속 상황인지 헷갈리게 했던 작품이 있습니다. 오늘은 개봉 당시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영화 <여배우들>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09년 개봉한 영화 <여배우들>은 이재용 감독 아래, 배우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영화 <여배우들>은 패션 잡지 촬영차 한자리에 모인 여배우들이 사고로 촬영이 지연되자, 서로 잡담을 나누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보여주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여배우들>의 특징은, 배우들의 성격을 살린, 대사 없는 모큐멘터리라는 점입니다. 당시 영화에 정해진 각본과 연출은 있지만, 대사는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채, 각 배우가 상황에 맞추어 즉석에서 대사와 연기를 해내었습니다.

그렇기에 영화 속 캐릭터는 출연 배우 본인의 성격을 그대로 채용하였고, 그 결과 여배우들의 갈등 상황이 아주 생생한 나머지, 관객들은 이게 실제 상황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특히 해당 영화에서 배우 고현정과 최지우의 기 싸움 연기는 갈등 상황이 최고조에 달하는 명장면이었는데, 서로의 성격과 혈액형, 그리고 실제 배우를 둘러싼 논란 등을 가지고 말다툼하는 그들의 모습은 관객들을 조마조마하게 했습니다.

또한 막내라인 배우 김옥빈과 김민희는 현장에 대해 불만을 몰래 이야기하다가, 본의 아니게 배우 윤여정에게 들키는 바람에 서로 눈치를 보며 담배를 피우는 장면도 명장면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예산임에도 불구하고 50만 명 이상의 관객 수를 달성하며 준수한 흥행을 한 영화 <여배우들>은 개봉한 지 11년이 지난 아직도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네티즌들은 “페이크 다큐인지 알고 봐도 진짜 같다”, “배우들이 싸울 때는 내가 더 쫄았다”, “지금 개봉했다면 더 잘 될 영화”라며 영화의 생생함에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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