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틱톡이 뭐라고… 25층 난간서 춤추던 여성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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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중국 매체들은 중국 하이난성 싼야의 한 고층 아파트 25층 베란다에서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고 보도했는데요. 42살의 이 여성은 당시 빨간 옷을 입고 베란다 밖으로 나와 난간을 잡고 춤을 추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죠.

이 여성이 안전장치도 없이 베란다 밖으로 나간 이유는 바로 SNS 라이브 방송 때문이었습니다.

그녀의 집 반대편에 거주 중이던 남성은 이 모습을 촬영하며 “빨리 들어가라”, “사고 나면 큰일이다”라고 그녀를 말렸는데요. 하지만 이 여성은 이를 무시한 채 난간에 매달려 춤을 췄고 결국 라이브 방송 1분 5초 만에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고 결국 그녀는 사망하고 말았죠. 관할 공안국은 그녀의 방에서 사후 장기 기증과 화장해 재를 바다에 뿌려달라는 내용이 적힌 유서를 발견했고 이를 토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건너편에서 그녀를 촬영하던 남성은 해당 영상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등에 공유했고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미친 거 아니냐”, “죽으려고 작정한 듯”, “저런 영상, 방송이 어린아이들 망치는 거다” 등 분노했습니다.

한편 21세기 들어 틱톡, 유튜브, 개인 방송,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팔로워 수와 조회 수에 눈먼 일부 이용자들이 자극적인 영상을 촬영하다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틱톡(TikTok)에서 유행하는 ‘기절 챌린지’에 참여한 12살 미국인 소년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죠.

1월에는 철로에서 틱톡 영상을 찍던 18살 파키스탄 소년이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지난해 10월에는 친구들과 납치 자작극을 촬영하던 20살 멕시코 소녀가 친구들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2019년 17살 인도 소년이 친척이 가져온 사제 권총을 들고 틱톡 영상을 촬영하다 실수로 발사된 총탄에 맞아 사망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법적인 규제가 필요하다”, “자극적인 영상이 돈이 되는 구조를 막아야 된다”, “대체 저런 앱을 왜 만들어서…” 등 분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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