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결혼하고 싶어 첫 데이트날 장인·장모 찾아갔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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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약속하는 결혼은 그 누구에게나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결정일 텐데요. 하지만 지금 소개할 배우 정보석은 첫 데이트 날 여자친구에게 결혼하자며 청혼을 했다는데요.

심지어 아내의 집까지 찾아가 여자친구의 아버지, 어머니에게 결혼하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했습니다. 신중해야 할 결혼을 초고속으로 진행하게 만든 정보석의 아내와 정보석의 러브스토리를 정리해봤습니다.

1961년생인 배우 정보석은 고등학생 때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했습니다. 선동열, 이순철 등과 같은 시기에 야구를 하며 프로 데뷔의 꿈을 키우던 그는 고2 때 부상을 당하며 야구를 포기하게 됐죠.

평생 이어온 꿈을 접게 된 그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보다 ‘연기자’라는 새로운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반 꼴찌였던 정보석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 반 2등까지 성적을 올렸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네요.

부모님과의 마찰에도 꿈을 접지 않은 그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여기서 그는 지금의 아내 기민정 씨를 만나게 됐는데요.

정보석이 대학교 4학년이었을 때 아내 기민정 씨는 1학년으로 입학했고 둘은 신입생 인사 자리에서 처음 만나게 됐습니다.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정보석은 무려 8개월간 짝사랑을 이어갔죠. 이때 아내는 남자친구가 3번이나 바뀌었지만 정보석은 용기가 없어 대시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정보석은 아내의 소개팅 자리에 따라가 훼방을 놓기도 했고 1학년 MT도 쫓아가 남학생과 여학생을 분리시키기까지 했죠. 이런 정보석의 모습에 아내 역시 그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눈치챘었다는데요.

그러던 중 정보석은 기민정 씨에게 데이트를 제안했습니다. 첫 데이트에서 정보석은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지? 결혼하고 싶어서 뜸 들였던 거다”라며 프러포즈까지 했고 망설이던 아내는 집 앞에 도착해서야 ‘알겠다’라며 대답했는데요.

이에 정보석은 곧바로 아내의 집에 올라가 아버지, 어머니에게 무릎 꿇고 “이 친구랑 결혼하겠다”라며 선언했다네요. 당당한 정보석의 모습에 당시 장인, 장모는 웃어넘겼다는데요.

결국 정보석은 1989년 3월 아내가 졸업한 직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특히 1986년 졸업 후 KBS 탤런트로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 인지도를 한참 올리고 있던 정보석의 결혼 소식은 당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죠.

이후 정보석과 기민정 씨는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32년째 훌륭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둘째 아들과 함께 베이커리를 오픈해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정보석.

누리꾼들은 남편, 배우, 아버지, 할아버지 또 빵집 사장님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정보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배우로 36년 차에 접어든 정보석은 그동안 숱한 명작을 많이 남겨왔는데요.

특히 1998년 방영된 MBC ‘보고 또 보고’는 당시 최고 시청률 57%대를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꼽혔죠. 이후 그는 ‘가시고기’, ‘인어 아가씨’, ‘신돈’, ‘대조영’ 등을 통해 부드러우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정보석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2009년과 2010년에는 ‘지붕 뚫고 하이킥’과 ‘자이언트’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대성공하기도 했는데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허당미 넘치는 역할로 ‘자이언트’에서는 섬뜩하고 악랄한 조필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희대의 악역’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올해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어사와 조이’ 출연을 앞두고 있다는데요. 조선 최고 권력자 박승 역을 맡은 정보석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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