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모델 최초로 ‘생로랑’ 런웨이에 오른 모델의 반전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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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를 이겨낸 모델 최현준의 인생스토리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했던 아이가 있습니다. 성장이 느려 키도 작고 힘도 약했던 아이는 중학교 친구들에게 심한 왕따를 당하기까지 했죠.

소위 일진 친구들이 급식 당번을 하면 반찬을 안 준다든지, 그림을 그리려고 하면 다 찢어버리는 등의 따돌림을 겪어야 했습니다. 1년 넘게 왕따를 당하던 아이는 “어쩌면 나한테 문제가 있겠구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는데요.

비관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던 이 아이가 왕따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떠한 선택을 했을까요? 지난 1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999년생 모델 최현준이 출연해 자신의 학창 시절과 모델로 데뷔하게 된 사연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이날 최현준은 중학생 때 당했던 따돌림에 대해 언급하며 왕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부를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힘이 약한 자신이 친구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걸 떠올리다 공부를 떠올리게 된 거죠.

이에 대해 최현준은 “지금 와서 보면 좋은 영향이었지만 그때는 많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공부에만 몰두하던 최현준은 고등학생 때 처음 모델이라는 꿈을 갖게 됐는데요.

당시 패션에 전혀 관심 없던 그는 키는 조금 작지만 패션 센스도 좋고 비율을 잘 살려 옷을 입는 친구를 보며 꿈을 키우게 됐죠. 이때 처음 명품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옷들에 대해 알게 된 최현준은 공부에 몰두하면서도 런웨이 영상을 찾아보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죽어라 공부에 몰두하던 최현준은 결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원들만 다닌다는 카이스트 수학과에 입학하게 됐는데요. 그의 뛰어난 지능은 tvN ‘문제적 남자’에서도 공개된 바 있습니다.

최현준은 국제 수학경시대회에서 수상한 인물로 ‘바칼로레아’ 상위 0.2%에 해당하는 인물로 프로그램에 출연했죠. 당시 그는 똑똑하기로 소문난 ‘문제적 남자’ 출연진들을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기까지 했죠.

하지만 최현준은 훌륭한 두뇌와는 별개로 모델의 꿈을 버리지 않았는데요. 집안의 반대에도 그는 틈틈이 취미로 모델 활동을 이어갔죠.

그러던 최현준은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올해 4월 국내 최고로 꼽히는 모델 에이전시에 들어가게 됐는데요. 본격적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한 그는 불과 4개월 만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로랑’ 런웨이에 오르게 됐죠.

당시 그는 다른 브랜드 지원을 위해 프랑스로 향했다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는데요. 하지만 소속사 대표는 그에게 프랑스까지 간 김에 귀국하지 말고 현지에서 에이전시를 찾아볼 것을 권유했다는데요.

그렇게 프랑스를 배회하던 그는 한 에이전시의 총괄자에 눈에 띄었고 생로랑 런웨이에 오르게 된 거죠. 특히 생로랑은 그동안 최소라, 신현지 등 여자 모델들만 런웨이에 올렸는데요.

데뷔 4개월 만에 최현준은 한국인 최초의 생로랑 컬렉션에 오른 모델이 된 겁니다. 이에 대해 최현준은 “수학만 하고 살아서 워킹을 배운 적이 없다. 오디션에 가서 그냥 집 앞 양재천에서 걷는 것처럼 워킹을 선보였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죠.

동료 모델 최소라 역시 “안 배웠다고 생각 못 할 정도의 워킹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노력 끝에 ‘생로랑 컬렉션 데뷔’라는 엄청난 스펙을 갖게 된 최현준.

끝으로 그는 “세상이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노력을 하지 않으면 기회조차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모델로 더 나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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