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에 속았다’ 아반떼 가격으로 올라온 중고 벤틀리를 사면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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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건 모두들 틀리틀리하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해당 글의 작성자는 중고 벤틀리를 산 후기를 공유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해당 글에 따르면 2년 전작성자는 80000km 무사고 벤틀리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그는 구입하자마자 벤틀리 정비소를 찾았고 정식 센터에서 모두 정품으로 수리해 1400만 원이 들었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작성자는 차에 흠집이 나는 사고가 났고 센터에 차를 맡기게 되었습니다그는 총 6주 넘게 수리를 기다렸고 렌트비는 1800만 원 정도를 지급해야 했는데요그는 비싼 수리비승차감자주 망가지는 부품 등을 예로 들며 벤틀리는 타는 차가 아니라 장식용이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드림카로 불리는 벤틀리는 마이바흐롤스로이스와 함께 세계 3대 명차로 손꼽힙니다중고차 시장을 살펴보면 연식이 꽤 지난 중고 벤틀리가 2천만 원 대로도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한 자동차 매체는 막연히 오래된 중고 수입명차들을 저렴하다는 이유로 섣불리 구매했다가는 금방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의 유지 보수 비용이 일반 자동차들보다 훨씬 비싸고 고질병이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는데요먼저 자동차를 구매했으면 자동차세를 지불해야 하는데 중고로 구매한 배기량 5,998cc 짜리 벤틀리 플라잉스퍼의 경우 50% 감면을 받아 연간 자동차세 779,74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자동차 보험료의 경우 연식이 오래되었으며 차량 가액이 비싼 벤틀리인 만큼 자차보험료가 어마 무시한 수준인데요만약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직장인이 이 차를 구매한다면 자차보험을 추가할 시 보험료만 천만 원 이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게다가 벤틀리는 의외로 고질병이 몇 개 존재한다고 전했습니다첫 번째는 로어암으로 차량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 보니 로어암이 오래 버티지 못하고 자주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12기통 엔진의 배기 온도 센서도 고질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거기에 2열에 적용된 이중 접합유리가 변색되는 것 역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고질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품 유리로 교체할 시 유리 4개의 가격만 800만 원에 달합니다

주기적으로 교환을 해줘야 하는 엔진오일 같은 소모품 교체 비용도 일반 자동차들보다 훨씬 비싼데요벤틀리 공식 서비스센터를 가면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가격만 공임을 포함해서 100만 원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그래서 보증기간이 끝난 벤틀리들은 대부분 사설업체를 가게 되는데 그래도 엔진 오일과 오일 필터에어클리너 필터도 갈면 3~40만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합니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한 가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데일리 카가 아닌 세컨드카로 구매하라는 것이다. 오래된 수입차들은 그만큼 손이 많이 갈 확률이 크고, 수리에 들어가면 일부 부품들은 재고가 없어서 수리 기간만 해도 적게는 몇 주부터 길게는 한 달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흔하다. 매일 데일리 카로 타고 다니는 차를 한 달 이상 정비를 맡겨놓기는 리스크가 매우 크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벤틀리 같은 거 새 차로 못 뽑을 재력이면 중고로 뽑아도 유지비 감당하기 힘듦”, “관상용으로 사서 아주 가끔 탈 거 아니면 사는 거 아니다”, “사고 나면 폐차할 각오하고 자차 안 드는 게 훨씬 이득이다”, “그래도 죽기 전에 벤틀리 오너 한번 되어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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