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기차’ 타는 차주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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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의 모든 제조사가 2030년 전후로 내연기관을 버리고 모든 제품군을 전동화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전기차 시장은 하루가 멀다하고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블룸버그는 2040년엔 전 세계 차량의 58%가 전기차가 되리라 전망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말을 증명하듯 이제는 길거리에서도 전기차를 손쉽게 마주할 수 있죠. 그러나 너무나도 가파른 성장세로 인해 부작용도 여럿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세에 따라 국내 자동차 시장도 전기차 전환이 재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대차, 기아 등 국내 1, 2위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 전기차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용 자동차를 잇따라 선보였는데요. 기존의 내연기관 모델을 개조해서 만든 차가 아닌, 순수 전기차로 개발한 모델인 ‘아이오닉5’, ‘EV6’ 등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전기차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제네시스도 전기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최근에 공개하면서 첫 전기차 모델인 ‘G80e’를 등장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이러한 상황에 따라 전기차 판매량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만 해도 262만대가 판매되었고, 2020년에는 이보다 더 높은 320만대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애초 예상보다 10만대 이상 늘어난 것이며, 신차 판매 급증과 더불어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이 회복되면서 만들어 낸 성장이었습니다.

전 세계 못지않게 국내 전기차 판매량의 성장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2019년 29만대, 2020년 31만대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은 아이오닉 5의 사전예약 건수가 이미 2020년 국내 전기차 판매량을 가뿐히 넘어섰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죠. 또한, 각종 신차들이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해의 판매량은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전기차 보급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지만, 충전소 등 관련 기반 시설이 미비하고 관리가 부실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나 전기차 차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공용 전기차 충전소를 전기차 전용 주차장으로 오해하여 마치 주차장처럼 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유지에서 개인이 설치한 충전소라면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실제로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용 전기차 충전소를 하나의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죠.

또한, 전기차 충전소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전기차 차주들은 보이는 공용 충전소를 이용할 수밖에 없으나 다른 사람들이 충전소에서 하라는 충전을 안 하고 주차만 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심지어 전기차뿐만 아니라, 일반 승용차 운전자들도 전기차 전용 충전 공간에 주차하는 사례가 빈번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이러한 문제를 두고 입주민 간의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입주민 중 전기차 운전자들은 “얌체 주차하는 차주들에게 강력히 항의하지 않으면 전기차 충전 구역이 일부 양심 불량한 차주들의 전용 주차 공간이 되어버릴 것 같다”, “전기차 충전 구역이 9면이 달하나 충전기가 고장 날 상황도 있으니 충전 공간을 모두 비워야 한다”고 말하며 불만을 토로했죠.

반면, 일부 일반 차량 차주는 “아파트 내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라고 말하며 “주차장을 여러 번 돌아도 주차공간을 찾지 못했는데 아파트 입구 목 좋은 자리에 텅텅 빈 전기차 충전 구역을 보면 주차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고 반대 의견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두고 네티즌들은 “전기차 충전소는 말 그대로 충전소지 주차하는 공간이 아니다”, “근데 실제로 아파트 주차 공간 너무 부족하긴 함”, “실제로 나도 충전하러 갔다가 충전하지도 못한 채 구경만 하고 돌아왔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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