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까지…” 보호자 울게 만든 ‘개통령’ 강형욱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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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의 비난에도 반려견 도베르만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키운 보호자가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겪은 마음고생과 그로 인해 외롭고 힘들었을 반려견 때문이었는데요.

지난 5일 KBS2 ‘개는 훌륭하다‘에는 도베르만 비앙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보호자가 등장했습니다. 이날 보호자는 비앙카의 심각한 분리 불안 증세와 공격성 때문에 강형욱 훈련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죠.

앞서 20대 초반 반려견이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 보호자는 모로코로 넘어가 7년간 외로운 타지 생활을 했습니다. 이후 코로나로 인해 한국으로 귀국한 그는 운명처럼 지금의 비앙카를 만나게 됐는데요.

보호자를 만났을 당시 비앙카는 생후 8개월의 아기였습니다. 하지만 입질이 심한 나머지 파양을 몇 차례 당한 상황이었죠. 여기에 비앙카는 ‘굳이 저런 개를 왜 키워?’라는 비난까지 받아야 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비앙카는 지금의 보호자를 만나게 됐습니다.

하지만 보호자와 비앙카는 이후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비앙카의 짖는 소리 때문에 이웃과 다투게 된 것인데요. 결국 보호자는 비앙카와 함께 전라북도 정읍으로 귀농을 결심하게 됐죠.

이런 상황에서 강형욱이 만난 비앙카는 평소 보호자 앞에서 애교도 부리고 충성심도 강하지만 갑자기 주체할 수 없는 공격성을 뿜어내는 반려견이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떨어져 있을 때면 허공을 바라보고 짖는 등 심한 분리 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물론 보호자는 비앙카를 훈련소에도 보내봤지만 큰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사들이 에너지 넘치는 비앙카를 통제할 수 없었으며 보호자 역시 목에 전기 충격기를 달아놓는 훈련소의 방식을 이해할 수 없었다네요.

이에 강형욱 훈련사는 “이제 18개월 된 비앙카는 아기인데다가 그전에 파양까지 당해 정착을 못 하다 이제 정착했는데 어떻겠냐”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원래 보호자와 사이가 좋아질수록 주변 경계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문제를 해결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보호자의 집에 들어간 강형욱은 심한 반감을 드러내는 비앙카와 대치하게 됐는데요. 강형욱은 보호자가 자신을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고 자신 또한 보호자 통제 하에 움직인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외부인 적응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외부인이 왔다가도 아무 일 없다는 것을 비앙카에게 확인시켜 줘야 한다며 현재 상황을 분석했죠. 실제 강형욱은 보호자가 물러서라고 말하면 물러섰고 나가달라고 하면 나가며 비앙카를 안심시켰습니다.

결국 20분 만에 집 안으로 들어간 강형욱은 비앙카에게 인정받았고 훈련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죠. 상황을 분석한 강형욱은 비앙카의 경계심이 외로움이나 불안감에서 나온 것 같다며 “고생 많이 하셨네요”라고 보호자를 위로했는데요.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위로의 한 마디에 결국 보호자는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죠. 그러면서 보호자는 “이 친구가 외로움을 느낀다는 말에 공감이 됐다. 다른 곳에 갔다면 더 행복했을까요?”라며 자신을 자책했는데요.

하지만 강형욱은 “아니다. 보호자님 만나니까 이렇게라도 살고 있는 거다”라며 눈물 흘리는 보호자를 다독였습니다. 또한 강형욱은 “보호자님이 훈련을 못 한 게 아니다. 비앙카에게 필요했던 건 친절한 사람들의 관심과 배려였다”라며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사회성을 높일 것을 권했습니다.

분리 불안의 해결 방법으로는 켄넬 훈련을 제시했는데요. 다만 강형욱은 비앙카가 사용하는 켄넬이 너무 작다며 대형견용 켄넬을 선물했습니다.

비앙카 역시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강형욱 훈련사의 요청에 맞춰 서서히 켄넬과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고 보호자와 강형욱은 비앙카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비앙카와 보호자,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들에게 “앞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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