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8주 된 아기 고양이의 코에서 꺼낸 것은…

- Advertisement -

콧속에서 애벌레 발견된 생후 8주 차 아기 고양이

호기심이 많은 아기 반려동물과 함께 살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개의 사건사고가 터지곤 하죠. 지금 소개할 아기 고양이 역시 만성적인 콧물 때문에 동물 병원을 찾았는데요. 하지만 그저 감기나 알레르기의 일종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아기 고양이 콧속에는 충격적인 정체가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 소개할 반려묘는 이제 막 태어난 지 8주가 된 아기 고양이로 집사와 함께 동물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병원을 찾은 집사는 아기 고양이가 만성적인 콧물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진료를 해보자 실제 아기 고양이는 재채기와 콧물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진료를 이어가던 중 수의사는 아기 고양이의 오른쪽 콧구멍이 심하게 확장된 걸 발견하게 됐는데요.

이물질에 의한 확장이라 판단한 수의사는 아기 고양이에게 진정제를 투여하고 본격적인 치료에 나섰죠. 수의사는 핀셋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이물질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생전 처음 겪는 상황에 아기 고양이는 놀란 듯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었죠. 하지만 자신의 몸을 꼭 안아주는 집사와 수의사를 믿어서일까요. 아기 고양이는 벌벌 떨면서도 콧속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얌전히 치료에 임했죠.

그 결과 치료는 수월하게 이어졌고 아기 고양이 콧속에서는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파리 애벌레가 발견됐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에 애벌레는 코에서 나오자 꿈틀거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이에 수의사는 “생전 처음 보는 크기였다”라며 애벌레의 크기에 충격을 금치 못했죠. 다행히 빠른 시간 안에 애벌레를 제거한 아기 고양이는 건강을 되찾게 되찾게 됐는데요. 이제 8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늠름하게 치료에 임한 아기 고양이에게 수의사는 “훌륭한 고양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누리꾼들 역시 “코에 저런 게 있었는데 울지도 않다니 대단하다”, “소름 돋을 정도로 큰 애벌레다”, “내가 집사였으면 고양이 대신 엉엉 울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고양이 콧속에서 발견된 애벌레는 말파리의 애벌레로 전해졌습니다. 일반적인 파리들은 부패한 유기물이나 죽은 생체조직에 유충을 낳는데요.

하지만 말파리는 살아있는 생체조직에 유충을 낳죠. 이렇게 태어난 말파리 애벌레는 생살을 파먹으면서 성장합니다. 주로 남아메리카 지역에 만연하고 국내에서는 아직 발견된 적 없는 종인데요. 만약 유충에 감염될 경우 지독한 가려움증과 진물 등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