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가 반려견 물어가자 70대 노인의 충격적인 행동

- Advertisement -

Florida Wildlife Federation

밀림의 왕이 사자라면 수상에서의 왕은 아마 악어일 것 같은데요. 여러분들은 혹시 야생의 악어를 우연히 마주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마 대부분의 이들이 재빨리 도망가는 것을 택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해드릴 주인공은 다릅니다. 자신의 목숨이 아닌 반려견의 목숨을 위해 악어의 입을 맨손으로 벌린 노인이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만나볼까요?

Florida Wildlife Federation

Florida Wildlife Federation

충격적인 소식이 시작된 곳은 미국 플로리다 주의 어느 잔잔한 연못가였습니다. 74세의 반려인 ‘리처드 월뱅크스’와 그의 생후 3개월 된 반려견 ‘거너’는 평소처럼 산책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그때 연못가에서 별안간 악어가 용수철처럼 물 밖으로 튀어나와 순식간에 거너를 물고 연못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거너는 속수 무책으로 악어의 입에 물린 채 반려인이 손쓸 새도 없이 연못으로 끌려 들어갔습니다.

Florida Wildlife Federation

월뱅크스는 거너가 끌려가는 것을 보고 반사적으로 악어를 뒤따라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그의 허리춤까지 오는 연못 안으로 망설임 없이 직행한 월뱅크스는 얼굴까지 담근 채 반려견을 찾는데요.

Florida Wildlife Federation

Florida Wildlife Federation

이내 휘청 휘청 거리며 연못을 빠져나오는 그의 손에는 놀랍게도 거너를 입에 문 악어가 들려 있습니다. 안전한 뭍으로 나온 월뱅크스는 악어의 입을 힘껏 벌리는데요. 배를 물려 고통스럽게 신음하던 거너는 그 틈을 타 재빠르게 악어의 입에서 탈출합니다.

Florida Wildlife Federation

거너가 빠져나간 후에도 월뱅크스는 반려견의 안전 확보를 위해 10초 간 악어를 붙잡고 있는데요. 그가 반려견을 구하는 시간은 채 30초가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억어를 잡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으나 입을 벌리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Florida Wildlife Federation

Florida Wildlife Federation

Florida Wildlife Federation

이 사건으로 인해 거너는 악어에게 물린 배에 상처가 났고, 악어의 입을 손으로 벌린 월뱅크스 또한 손에 부상을 입었는데요. 지금은 다행히 둘 다 잘 호전이 되어 나은 상태라고 합니다.

월뱅크스와 거너는 이러한 사건을 겪긴 했지만 지금까지도 평소에 함께 산책을 즐긴다고 하는데요. 다만 월뱅크스는 이전과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거너에게 리드 줄을 꼭 매고 연못에서는 떨어져 다닌다고 합니다.

Florida Wildlife Federation

Florida Wildlife Federation

Florida Wildlife Federation

이러한 놀라움을 금치 못할 사건의 이면에는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의 의외의 출처가 있었는데요. 원래 이 장면을 담은 카메라는 야생동물 추적을 위해 플로리다 야생동물 연합과 Fstop 파운데이션에서 설치한 카메라라고 합니다.

원래는 사슴이나 야생 고양이 등 야생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담기 위해 설치된 카메라가 우연히 이 극적인 장면을 담게 되었고, 그것이 뒤늦게 공개되어 화제에 오른 것이었죠.

Florida Wildlife Federation

Florida Wildlife Federation

영상을 공개한 플로리다 야생동물 연합 관계자는 “우리는 야생동물과 자연을 공유하며 같이 살아가고 있다”라고 말하며 다소 나쁘게 비춰질 수 있었던 악어의 입장을 대변했는데요. 월뱅크스 또한 “악어는 자연과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라며 “공격한 악어를 죽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Florida Wildlife Federation

Florida Wildlife Federation

30초가량의 짧지만 그만큼 강렬했던 이 장면은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서슴없이 연못으로 뛰어들고 악어의 입을 벌린 반려인의 용기와 반려견을 향한 그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BBC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무조건적으로 반려동물을 위협한 야생 동물을 탓하면 안 된다는 것인데요. 우리는 야생동물과 삶의 터전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네티즌 반응들은 이에 “강아지도 할아버지도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그냥 할아버지가 아니네 팔뚝 봐. 왕년에 운동 좀 하셨나 보다”, “훌륭한 반려인의 자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