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카페 알바생 개물림 사고때문에 재조명된 강형욱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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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한 애견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직원이 카페 주인 소유의 맹견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해당 견종은 ‘도고아르젠티노’로, 투견으로도 이용되는 맹견 중의 하나에 속합니다.

개 물림 사고를 당한 직원 이 씨는 출근 첫날 사장에게 해당 견종이 실제 사람을 문 적이 있으니 따로 개장에 관리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사장에게 입마개 착용법 등 교육을 간단하게 받았다고 하죠.

그러나, 이 씨가 3번째 출근을 하던 날, 개인적인 사유로 사장이 늦게 출근하자 그녀는 ‘맹견에게 입마개를 씌우고 오픈 준비를 해 두라’는 사장님의 지시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맹견에게 입마개를 씌우던 이 씨는 눈 깜짝할 새 개 물림 사고를 당하게 되었는데요.

맹견을 개장에서 나오게 한 뒤 입마개를 씌우려 하는 과정에서 다소 흥분한 도고아르젠티노가 그녀를 물고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CCTV를 보면 이 씨는 사람 없는 애견카페에서 5~6분가량 맹견에게 다리 등 신체 일부를 물린 채 끌려다녔죠.

이후, 그녀는 다리와 팔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게 되었습니다. 왼쪽 다리와 오른쪽 팔에는 근육이 파열되어 괴사가 진행되기도 했는데요. 이 씨는 “수술 이후 괴사가 진행돼 병원도 한차례 바꿨고, 다리에만 봉합수술 3번과 피부이식수술 3번을 받은 상황”이라 말하며 “하마터면 죽을 수도 있었다는 두려움에 정신치료도 함께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끔찍한 사고를 겪은 그녀에게 사장은 수술비 전액을 지원해준다고 말했으나, 처음했던 말과 달리 비급여 수술비 부분은 못 주겠다고 이야기하는 등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사장의 친인척이 이 씨에게 직접 전화해 “석 달도 아니고 3일 만에 다칠 건 뭐냐”, “네가 부주의했던 탓이다’ 등의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꺼냈다고 하죠.

현재 그녀는 치료비를 보상받기 위해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이전에 해당 맹견에게 개 물림 사고를 당했다는 전 직원도 등장했습니다. 그녀는 이 씨의 사고가 있기 2주 전에 동일한 개에게 물림을 당했다고 폭로했는데요. 그녀 또한 사고 당시 우측 비복근 부분파열, 우측 전결골근 부분파열, 우측하지 다발성 열상, 우측 전완부 열상, 팔 피부 찢어짐, 우측 뒷부분 근육 및 지방 찢어짐 등의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 씨와 똑같은 사건을 겪은 전 직원은 “해당 맹견의 안락사가 늦게 이뤄져 또 다른 개물림 사고가 일어났다”고 주장했죠.

개 물림 사건이 공론화되자, 예전 한 인터뷰에서 진행된 대형견에 대한 강형욱의 발언도 함께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는 “특히 우리가 맹견이라고 하는 조금 예민하다고 하는 친구들을 기를 거라면, 실내에서 기르면서 이 친구들하고 나의 톤을 항상 맞추면서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거면 키우면 안 된다”고 말했었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해당 애견카페 측은 개 물림 사고 일주일 후에 안락사시켰다고 하나,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장 진짜 별로다”, “저런 맹견을 갓 알바한 지 3일밖에 안되는 사람한테 시키면 어떡하냐”, “한국에서는 위험한 대형견을 못 키우게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피해자와 같이 격노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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