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양이야 강아지야?’ 털에 파묻혀버린 강아지가 미용 받자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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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털은 온도 유지, 피부 보호 등 많은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반대로 털이 너무 길게 되면 청결에 좋지 않기 때문에 자주 손질해주고 깎아줘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한 반려인은 반려견의 털을 상상도 못 할 정도로 길게 자라게 방치해둔 탓에 누리꾼들의 많은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은 미국의 오클라호마 시티에 있는 한 애견 미용샵에 강아지 한 마리가 맡겨지며 일어났습니다. 맡겨진 강아지를 보고 애견 미용사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맡겨졌다는 강아지는 보이지 않았고 웬 양 한 마리가 떡 하니 있던 것이었습니다. 애견 미용사는 해당 동물을 이리저리 살펴본 결과, 양이 아닌 강아지라는 것을 겨우 알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아주 덥수룩한 털에 파묻힌 채 헥헥거리고 있었습니다. 털들은 너무나 관리상태가 엉망인지라 떡지고 뭉쳐있었죠. 또 어떤 부분들은 이것이 가죽인지 살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애견 미용사는 강아지가 본래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면밀한 조사 끝에, 애견 미용사는 강아지의 본래 사이즈를 알아내는 것에 겨우 성공했습니다. 미용사는 반려인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될 정도로 강아지를 방치했는지 궁금했지만, 그래도 반려인의 개인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기에 체념하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털을 깎을 결심을 하고는 심호흡을 한 뒤 조심스럽게 미용기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엉겨 붙은 강아지의 털들을 이리저리 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깎아도 계속 나오는 털들로 인해 애견 미용사는 버거움을 느꼈습니다. 허나 강아지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죠. 털을 제거하는 것인지 가죽을 제거하는 것인지 착각이 드는 듯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애견 미용사는 다시 정신을 집중하고 털들을 조심스레 계속 깎았습니다. 그녀는 마치 거북이 껍데기를 벗기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중얼거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털을 깎은 지 몇십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강아지의 뽀얀 살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작은 몸집의 귀여운 강아지였습니다. 애견 미용사는 털을 깎는 부분에 있어서 가장 힘든 관문이었던 꼬리 털까지 조심스럽게 손질하며 1차 털 깎기를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신속히 목욕을 시켜준 다음, 세부적인 2차 털 깎기를 마치고서야 미용을 멈추었습니다.

한 시간이 넘는 대장정 끝에, 강아지는 이제 새로운 모습이 되었습니다. 양 같이 큰 털 뭉치 안 속에 이렇게 귀엽고 순한 강아지가 숨겨져 있었다니 아무도 믿지 못했을 것입니다. 강아지도 오랜만에 상쾌함과 시원함을 느꼈는지 홀가분한 웃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당 장면을 본 많은 누리꾼은 “미용사가 이 불쌍한 강아지를 구했다”, “오래 감추고 있던 털을 미는 것에 강아지는 사실 꽤 부끄러웠을 것 같다”, “밀려 나간 털들을 보니 아주 상쾌하다”라며 본래 모습을 되찾은 강아지를 축하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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