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아니야?” 너무 작아 종까지 의심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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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같은 동물이라도 종에 따라 각기 다른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와 친숙한 고양이 역시 종에 따라 그 크기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데요. 만약 다 커도 새끼 고양이 정도의 덩치를 갖고 있는 고양이 종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너무 작아 그 종조차 의심받는다는 이 고양이 종은 ‘붉은 점박이 삵‘입니다.

식육목 고양이과에 속하는 붉은 점박이 삵은 고양이과 종 중에서 가장 작은 종으로 인도 및 스리랑카 지역에서만 발견되는데요. 다 크더라도 길이는 35~48cm, 몸무게는 0.9~1.6kg에 불과하죠. 일반적인 집고양이의 몸무게가 5kg 내외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야말로 새끼 고양이 수준인 셈입니다.

작은 덩치 때문에 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고양이와 많이 다릅니다. 아무한테나 냥냥 펀치를 날리기 보다 몸을 숙인 채 최대한 조심스럽게 이동하죠. 특히 붉은 점박이 삵은 주로 낙엽수림에서 생활하는데 이 같은 이유에서인지 낙엽 아래로 몸을 숨기는 행동도 많이 보이곤 합니다.

지난 2018년 BBC에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붉은 점박이 삵의 생활이 담긴 영상이 게재되기도 했는데요. 해당 영상 속에서 붉은 점박이 삵은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숲속을 돌아다니는 모습이었죠. 처음 보는 고양이 종에 누리꾼들은 관심을 표현했고 해당 영상은 조회 수 4천 2백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작은 덩치에 멋진 무늬를 가져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거 같은 종인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서식지가 점점 감소하면서 개체 수도 크게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취약 근접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죠. 실제 영국에서는 이들의 개체 수 보존을 위한 번식 프로그램도 진행 중인데요. 지난해 붉은 점박이 암수 한 쌍이 암컷 두 마리를 낳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작아 종까지 의심되는 붉은 점박이 삵의 정체에 누리꾼들은 “진짜 귀엽다”, “서식지 지켜서 개체 수도 보호해 주자”, “저렇게 작은 데 다 큰 거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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