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마당과 수영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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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언제나 우리에게 사랑과 행복을 주는 소중한 가족입니다. 하지만 반려견이 사고를 친 적이 없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지요. 작은 사고에서부터 가끔 큰 사고까지 사고뭉치 반려견으로 인해 반려인이 가슴을 철렁일 때가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외국에도 어느 한 강아지가 대형사고를 쳐서 반려인이 머리를 감싸 쥐었다고 하는데요. 함께 알아보러 가볼까요?

사건은 칠레 산티아고의 어느 한 가정에서 일어났습니다. 가정에는 알록달록한 부드러운 털을 뽐내는 반려견 ‘기기’와 그녀의 반려인이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당시 날씨가 매우 더워서 반려인은 더위를 식힐 겸 마당에 개인 수영장을 만들기로 했는데요. 그는 수영장 튜브를 마당에 설치하고 물을 틀어놓았죠.

반려인은 수영장 튜브에 물이 가득 채워질 때까지 집 안으로 들어가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마당에서 무언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거대한 물소리였죠. 이상함을 느낀 반려인은 부리나케 마당으로 달려 나갔는데요. 이게 웬걸. 반려인은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온 마당이 물 바다가 된 것입니다. 마당에 있던 잔디밭은 모두 물에 잠긴 채 거대한 풀장이 만들어진 듯했죠.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서 수영장 튜브에 물이 넘쳤던 것이었을까요. 하지만 수영장 튜브에 물이 가득 찰 때까지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럼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된 것일까요?

알고 보니 범인은 바로 기기였습니다. 그녀가 한시라도 빨리 물장구치며 놀고 싶어서 물이 다 차지도 않은 수영장 튜브에 들어간 것이었죠. 기기가 튜브 벽에 다리를 올리는 바람에 그 틈새 사이로 물이 다 쏟아져 나온 것이었습니다. 반려인은 눈앞이 캄캄해져서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까맣게 속이 타들어 가는 반려인의 마음과는 달리 기기는 꼬리를 흔들며 그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곧 정신을 차린 반려인은 대형사고를 친 기기를 혼내기 위해 그녀에게 뛰어갔습니다. 하지만 기기는 자신의 잘못을 알기라도 하는 듯 반려인을 피해서 줄행랑치는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기기가 얼마나 수영을 하고 싶은지 느껴진다”, “반려인과 반려견 둘 다 너무 귀여운 것 같다”, “마당 복구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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