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의 아기자기 귀여운 소확행 쇼핑 스팟 5곳!

얼마 전, BTS가 미국 서부 라스베가스를 보랏빛으로 수놓았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얼리전트 스타디움의 콘서트와 라스베가스의 랜드마크인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에 BTS의 노래가 흐르는 등 스트립 전역에서 이벤트가 있었다고요.

BTS 외에도 라스베가스 스트립은, 2022년 만해도 올해의 그래미상를 두루 수상한 실크 소닉(Silk Sonic)부터 어셔(Usher), 케이티 페리(Katy Perry), 스팅(Sting) 같은 수많은 스타들의 공연이 매일 밤 펼쳐지는 화려한 쇼와 엔터테인먼트의 도시입니다. 밤이 돼도 불이 꺼질 줄 모르는 거리엔 명품숍과 스타 셰프들의 맛집도 즐비하고요. 한마디로 도시의 스케일이 어마어마하죠.

이렇게 압도적인 라스베이거스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재미 역시 쏠쏠하다는 사실! 블록버스터급 볼거리 사이사이엔 소소하면서 알콩달콩한 매력이 도처에 자리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명품숍들은 보기에 멋지지만, 사실 실제로 마음껏 쇼핑하고 소비할 수 있는 여행자가 얼마나 많겠어요. 카지노 잭팟이라도 터진다면 모를까. 그에 비해 부담 없이 시선을 사로잡는 소확행 쇼핑 스폿들은 누구나 손에 잡히는 기념품 득템 장소가 되어줍니다.

1 헬로 키티 카페 라스베가스

스트립 중심부에서 살짝 남쪽으로 내려가면 파크 MGM 호텔과 T-모바일 스테디움, 뉴욕뉴욕 호텔 사이로 난 광장에 낯익은 고양이 캐릭터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바로, 분홍색 헬로 키티 카페 라스베가스(Hello Kitty Cafe Las Vegas)지요. 인기 푸드홀인 이탈리(Eataly) 입구와도 마주 보고 있어 관광객이라면 들리기 딱 좋은 길목입니다.

특유의 핑크 빛깔과 동심을 자극하는 커다란 캐릭터는 ‘씬 시티(Sin City)’란 별명을 가진 라스베이거스와 가장 이질적인 존재가 아닐까 싶은데요. 앙증맞은 케이크와 쿠키, 아이스티, 레모네이드, 거기에 SNS 감성을 자극하는 음료 패키지까지 어린이 같은 천진난만한 유쾌함을 불러일으킵니다. 아기자기한 헬로키티 티셔츠, 가방, 핀, 텀블러 등 다양한 굿즈까지 판매해 인기가 많습니다.

가장 큰 인기의 비결은 탁 트인 야외 광장에 테이블이 마련된 노천 카페인 점이에요.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리조트 호텔들은 대체로 실내 흡연이 많아서 내부 공기가 탁한 편입니다. 담배 향이 어디에나 스며 있지요. 심지어 실내 가득 멈추지 않는 슬롯머신 소리까지,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에 비해 이렇게 신선한 사막 공기로 둘러싸인 야외 테이블과 햇살 아래 조용한 환경은 무척 소중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 여행객들은 광장에서 뛰어노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요. 호텔세까지 붙는 라스베가스 리조트 내 카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다는 것도 소소한 이득입니다. 라스베가스를 여행하면 한 번쯤 들리기 좋은 귀요미 카페.

오픈: 아침 10시부터 밤 10시. 수요일은 휴무.

2 코카콜라 스토어 라스베가스

어린 시절 코카콜라 한번 안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 세계인에게 친근하고 추억을 가진 브랜드이죠. 코카콜라와 관련된 거의 모든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매장입니다. 대표적인 미국 브랜드임에도 정작 오프라인 매장은 미국 전역에도 몇 개 없습니다. 때문에 라스베가스 방문에서 숨은 필수 코스 중 하나이죠.

빨간 로고와 하얀 북극곰이 상징하는 코카콜라의 매력적인 굿즈들은 기념품으로 소장하고 싶을 뿐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와 함께 인증숏을 부르는 깜찍한 포토월이 되어줍니다. 긴 역사만큼 레트로한 디자인과 빈티지 감성도 꾸준하게 사랑받는 이유이죠. 티셔츠, 모자, 팬시부터 주방용품,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곳.

오픈: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3 시리얼 킬러 키친

또 하나의 재미있는 먹거리 숍은, 시리얼 킬러 키친(The Cereal Killerz Kitchen)입니다. 알록달록한 패키지의 시리얼 상자들이 벽면을 장식한 매장으로, 미국 서부 네바다(Nevada)주에서 문을 연 시리얼 바(Cereal Bar)입니다. 말 그대로 100여 개가 넘는 세계 곳곳의 시리얼 중에 맘에 드는 걸 선택해 시리얼 볼, 아이스크림, 밀크셰이크, 심지어 시리얼 와플로도 주문할 수 있어요.

때문에 라스베가스 여행 중 가볍게 아침을 대신하고 싶다거나, 야심한 시각 달달하게 주전부리하고 싶은 순간 제격입니다. 토핑으로 피넛버터, 누텔라, 과일 등 다양한 변형으로 내 맘에 드는 시리얼을 만들 수 있어요.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재미와 사진을 찍으면 알록달록해서 더 기분 좋은 스폿.

위치는 시리얼 킬러와 재질과 색감이 유사한 플래닛 할리우드 호텔(Planet Hollywood)의 미라클 마일 쇼핑몰(Miracle Mile Mall) 내에 자리합니다. 스트립의 화려한 럭셔리 쇼핑몰들과는 차별되는 부담 없는 가격대와 젊고 유쾌한 분위기로 관광객에게 다가서는 곳이죠.

오픈: 매일 오전 10부터 밤 9시까지.

4 엠 & 엠즈 vs 허쉬 초콜렛

앞서 소개한 코카콜라 스토어와 바로 벽을 맞대고 있는 곳이, 초콜릿 브랜드 엠&엠즈 월드(M&M’s World)의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동글동글 알록달록한 초콜릿 캐릭터가 수놓인 재미난 상품들이 4층 건물 전체에 층별로 진열되어 있어요.

라스베가스에 특화된 패키지 제품들도 꽤 있어 소소한 기념품으로도 좋고요. 어린이용 장난감, 베이커리 도구, 일상 의류까지 실용적이면서도 적당한 가격대의 여행 선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오픈.

스트립 맞은편 뉴욕뉴욕 호텔에는 역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초콜릿 브랜드인 허쉬의 기념품 숍(Hershey’s Chocolate World)도 마주 보고 있어 함께 구경하면 재미있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도 두 곳 모두 인기이죠. 아침 9시부터 자정까지 오픈.

5 달콤한 한 잔, 팻 투즈데이

모처럼 라스베가스에 왔다면 꼭 맛봐야 할 것이 팻투즈데이(Fat Tuesday)의 달콤한 칵테일 음료입니다. 라스베가스 스트립은 미국에서 예외적으로 길거리에서 술을 마실 수 있게 허용된 구역이거든요. 알록달록 알코올이 함유된 얼음 슬러시 형태의 칵테일 음료는 뜨거운 라스베가스의 태양과 숨 막히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줍니다. 제법 도수가 있어 맛있다고 원샷 하면 의외로 취합니다.

상큼한 컬러의 기다란 대용량 잔을 손에 들고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는 여행객들의 모습은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대표적인 풍경 중 하나. 미라클 마일몰, 베네시안호텔, 만달레이 베이 호텔 등 스트립 전체에 걸쳐 매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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