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지 반년, 자기 엄마랑 매주 밥 먹자는 남친

지난 9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자친구 부모님 뵙고 왔는데 생각이 많아져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성인데요. 남자친구와 사귄 지 반년 좀 안됐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아들의 여자친구를 보고 싶어 하는 엄마

A씨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한두 달 전부터, 그러니깐 사귄 지 3달도 채 되지 않았을 때부터 A씨를 무척 보고 싶어 하셨다.

하지만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A씨는 아직 결혼 생각이 없기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뵙는 건 아직은 너무 이르고 부담스럽다’고 몇 번 말했다. 그럼에도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계속해서 A씨를 보고 싶어 하셨고 결국 어버이날에 같이 식사하기로 했다.

A씨는 남자친구로부터 자신의 가정사에 문제가 하나 있어 부모님이 많이 힘들어하신다고 들었다. 남자친구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결혼하면서 금전적인 문제, 온갖 패륜으로 연을 끊은 것. 그 이유로 남자친구는 자신의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며 A씨가 말동무도 많이 해드리고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매주 주말에 밥을 먹자고?

어버이날이 오고, 함께 만났는데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A씨를 보며 ‘딸 같다’며 계속해서 손을 잡으시고 ‘예쁘다’ 해주셨다.

하지만 걸을 때도 남자친구와 A씨 사이에 비집고 쏙 들어오셔서 양쪽으로 손잡으시고, 무엇보다 매주 만나서 주말에 밥 먹자고 하셨다.

A씨는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싫은 게 아니라 아직은 그런 자리가 불편하고 부담스러워 매주 밥 먹는 것은 너무너무 싫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뭐 어떠냐’며 ‘딸처럼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만했다.

이게 일반적인가요?

이러한 상황에 A씨는 “남자친구 너무너무 좋아하고 당장은 결혼 생각이 없지만 나중에 한다면 이 사람이랑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부모님 뵙고 와서 계속 만나도 되는지 머리가 복잡하네요… 이게 일반적인 건가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여동생이 연 끊었는지 알겠죠?”, “나왔네, 불쌍한 우리 엄마 시전하는 마마보이 대리 효도”, “본인 엄마 불쌍하면 아들인 본인이 자주 찾아뵙고 놀아드리라 해요, 뭔 소리야”, “남자 입에서 불쌍한 울 엄마 나오는 순간 헤어지는 게 답이에요”, “이제 사귄 지 반년인데 데이트해야지 무슨 주말마다 엄마랑 밥을 먹어”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의 남자친구와 그 어머니를 비난했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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