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붕괴 사고 낸 HDC현대산업개발, 4개월 만에 내린 결단에 모두 놀랐다

2022년 1월 6명의 노동자가 숨졌던 HDC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건설 현장. 부실 공사로 붕괴를 일으켰던 HDC현대산업개발이 결국 고개를 숙이며 재시공이라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2022년 5월 4일 정몽규 HDC회장은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입주 예정자의 요구대로 화정동 현장의 8개 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아파트를 짓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정몽규 회장은 ‘4개월간 입주 예정자와 보상 여부를 놓고 이야기해왔다’라며 안전에 대한 우려 해소를 위해 이 같은 선택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입주 예정자들과 보상 수준을 놓고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입주 예정자들은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을 요구했으며 정밀 안전진단 결과 등의 근거를 내세워 철거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현대산업개발 측은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감과 기업가치와 회사에 대한 신뢰 회복 등을 근거로 전면 철거를 선택한 것입니다.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 단계였던 아파트, 이 때문에 철거에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철거와 재시공,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 등으로 현대산업개발이 투입할 비용은 대략 2,000억 원가량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철거 후 준공까지의 기간은 70개월로 책정된 상태로 2028년 완공 예정입니다.

보상 및 철거, 준공 기간 등은 국내 사례를 바탕으로 책정됐으며 주변 민원, 철거 방법, 인허가 과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1월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붕괴사고는 품질 관리 실패, 부실 관리 등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사고 이후 사고 책임자 11명이 업무상과실치사상, 주택법 위반,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특히 인근 주민들에 의하면 현장에서 고정용 쇠막대나 합판 같은 자재들이 떨어지고 지반이 침하되는 등 공사 초기부터 여러 문제점이 반복되어 3년간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담당 공무원들은 아무 문제 없다, 자기들이 법률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다, 관리가 제일 잘 되는 사업장이다 등으로 답했다고 하여 예고된 사고였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건설현장은 지난 2년 6개월여 동안 행정처분 13건에 과태료 처분 14건을 받았습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현대산업개발에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을 내릴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으며, 이는 법이 정한 최고 수위의 처벌에 속합니다.

이로 인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2만 원대에서 곤두박질쳤고 사고 직후에는 1년 중 최저 수치인 1만 3,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에 대해 정몽규 회장은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4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 가족분들의 보상 외에는 사고 수습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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