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 까면 차알못입니다” 모든게 무식할 정도라는 역대급 수입차

미국을 대표하는
무지막지한 자동차

차에 관심이 많거나, 차 마니아들에게 ‘닷지 바이퍼’를 직접 보면, 대부분의 반응들은 ”와”라는 외마디 감탄과 넋을 놓게 된다. 종종 닷지의 차량들을 가지고 있는 차주들은 운전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닷지 바이퍼는 극악의 운전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는 ‘독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다루기 굉장히 어려운 차다.

현재 국내에 3대 밖에 없을 정도로 희귀한 이 차량은 함부로 평가하기 어려운 차량이다. 트럭을 만들던 제조사에서 만든 스포츠카는 당시 ‘경이로운 모험심이 담긴 차량’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닷지 바이퍼는 어떤 차량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미국 머슬카의 자존심
닷지 바이퍼

닷지 바이퍼는 당시 포트 GT, 쉐보레 콜벳과 동등한 미국을 대표하는 머슬카다. 당시 1세대 모델의 개발 과정은 특이했는데, 당시 트럭에 사용하려던 7,900cc짜리 10기통 엔진을 그대로 스포츠카에 적용시켜서 나온 모델이 바이퍼다. 트럭의 엔진이 사용된 바이퍼 RT-10은 최대 출력 455마력, 최고 시속 250km/h까지 달릴 수 있는 성능으로 쉘비 코브라에 대적할 수 있는 모델이었다.

닷지 바이퍼가 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던 요인은 주행 성능과 코너링 등을 중요시하던 유럽 슈퍼카들보단 높은 배기량과 높은 토크를 가지고 있는 머슬카가 그들의 스타일에 더 맞았다. 유럽과 다르게 드래그 레이스를 즐겨하던 미국 레이스 문화에는 오로지 직선에서 빠르게 달리고 힘 좋은 차가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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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의
닷지 바이퍼는 어떨까?

국내에서 닷지 바이퍼가 3대 정도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1대가 ‘우파푸른하늘Woopa TV’에서 공개되었다. 영상에서 공개된 닷지 바이퍼는 1991년식 2세대 바이퍼였는데, 이 차의 제원은 8,000cc에 10기통을 가지고 있지만, 배기량에 비해 겸손한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60 토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많은 해외 매체들이 이 차량을 ‘가장 컨트롤하기 어려운 차’로 꼽으면서 언더스티어 상황에선 바로 벽에 부딪힐 수 있고, 오버스티어 상황에서는 계속 돌고 도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전해진다.

미국차 그리고 머슬카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연비인데, 거의 기름을 땅에 부어서 다니는 차로 공식적인 연비는 알려진 게 없지만, 일각에서는 연비가 1km/L라는 썰도 있다. 바이퍼의 특징 중 하나는 도어 핸들이 따로 없고 문 쪽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지만 차 문이 열린다. 게다가 시트 포지션도 핸들과 운전자가 일직선이 아닌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 형태를 가지고 있다.

5세대를 끝으로 막을 내린
닷지 바이퍼

5세대 닷지 바이퍼는 2012년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되었는데, 당시 2가지 모델 SRT 바이퍼와 바이퍼 GTS가 출시되었다. 두 모델 모두 8.4L V10 엔진으로 최고 출력 649마력, 최대 토크 82.9kg.m로 제로백은 3.5초에 달한다. 최고 속도는 335km까지 도달할 수 있었지만, 역대급 성능에 비해 판매 실적은 비례하지 않았다.

2017년 닷지는 8월 17일을 끝으로 26년간 이어온 바이퍼의 역사를 마무리했다. 당시 닷지는 양산 마지막 해를 기념하기 위해 5가지의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하기도 했다. 마지막 에디션은 1:28 에디션 ACR, GTS-R 기념 에디션 ACR, 부두 2 에디션 그리고 스네이크 스킨 에니션 GTC와 닷지 딜러 에디션을 준비해 각각 모델들을 출고할 시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고객명과 모델명을 새겨 판매했다.

이중에서 1:28 에디션은 2015년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라구나 세카 레이스웨이에서 챔피언 드라이버가 닷지 바이퍼로 1:28:65를 기록해했다. 이는 현존하는 바이퍼 ACR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28대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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