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변경한다는 ‘신형 이쿼녹스’ 실물이 포착된 사진 한 장

쉐보레의 준중형 SUV, 이쿼녹스의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에서 공개됐다. 2018년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 지 대략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듭했다. 올해 내로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과연 어떤 특징이 있을까?

이번 포착된 신형 모델은 위장막도 완전히 벗어던진 채 정식 번호판까지 탑재한 채로 도로를 주행 중이었다. 이전까지 이쿼녹스의 국내 판매량은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과연 부분변경 모델은 정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살펴보자.

글 김성수 에디터

디젤 모델 삭제
가솔린 단일 출시

이쿼녹스는 미국 제네럴모터스 산하 쉐보레 브랜드에서 생산, 판매하는 SUV 모델이다. 2004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쉐보레 트랙커의 후속으로 출시됐다. 국내 체급은 준중형 SUV로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와 주로 경쟁하는 모델이다.

한때 쉐보레의 중형 SUV는 이쿼녹스와 캡티바로 이원화되어 있었는데 이쿼녹스는 북미 시장을 염두에 둔 모델이며, 캡티바는 북미를 제외한 나머지 시장을 타깃으로 생산됐다. 이에 캡티바는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일이 드물며, 북미를 제외한 타지역에서 이쿼녹스를 판매하는 일 역시 드물었다.

다만 3세대 모델로 접어들고부터는 이쿼녹스로 통합되게 되었고, 개발도상국 시장에서는 바오준 530을 쉐보레 캡티바로 배지 엔지니어링 하여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된 이쿼녹스 역시 위 3세대 모델이다.

3세대 이쿼녹스 모델은 기존 중형 SUV에서 한 체급 아래 준중형 SUV로 출시되었으며, 2016년 첫 양산형 공개 이후, 2017년부터 본격 판매되었다. 이쿼녹스가 준중형 SUV로 전환되며 기존 중형 SUV 자리는 블레이저가 차지하게 되었다.

2018년 1.6L 디젤 모델이 출시되었으나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판매 부진에 시달렸고, GM 본사가 136마력 1.6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의 단종을 발표한 후 수입이 중단되었던 바 있다. 다만 이어 2020년 2월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2020년 당시 중순에 판매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1년 지연된 2021년 중순에 출시됐다. 지난해 4월에는 쉐보레 웹사이트에서 이쿼녹스 항목이 UPCOMING으로 옮겨져 출시를 예고했고, 2022년 3월 8일 자로 환경부 배출가스 인증을 받았으며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5T에 6단 자동변속기 단일 조합으로 오는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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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구성에 따라
중형 SUV를 넘보는 가격

이번 페이스리프트 이쿼녹스는 기존 이쿼녹스에 비해 디자인 및 사양이 강화되었지만, 기존 이쿼녹스에 비해 특출나게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이라 보기에는 우려를 표하는 이들이 많다. 기존 이쿼녹스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사유 중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가격이었다.

체급은 준중형 SUV였지만, 가격은 중형 SUV 싼타페 못지않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크기 제원만 놓고 본다면 QM6와 비교할 만한 비교적 작은 크기의 SUV이지만, 가격은 2,945만 원에서 3,942만 원 수준이다. 싼타페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 3,156만 원에서 4,571만 원이다.

가격은 중형 SUV를 바라보지만, 출력은 그렇지 못했다. QM6의 엔진 라인업 중 낮은 배기량에 속하는 1.7 디젤보다 낮은 출력의 엔진이 탑재됐으며 기본 제공 시트의 재질은 직물이었다. 가죽시트를 선택한다면 한 단계 위 등급인 LT를 선택해야 하며 국내 선호 옵션인 통풍시트, LED 헤드램프 등 외관 옵션은 풀옵션을 적용한 3,652만 원에야 구할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의 치밀한 옵션, 가격 구성이 빛을 발한 순간이지만, 동시에 쉐보레 이쿼녹스의 가격 구성에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수입차임에도 뚜렷한 강점을 찾기 어렵다는 점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도 그 뚜렷한 경쟁력을 갖지 못할 것이란 우려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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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그래도 구형보단 깔끔하다”, “부분변경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실내는 어떨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더욱이 “이번엔 가격 삽질 안 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 구성으로 사랑 좀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반응도 볼 수 있었다.

아직 국내 출시 사양 및 사양 구성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무엇보다도 국내 동급 준중형 SUV와 비교하더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가격구성이 가장 중요할 듯하다. 기본적으로 수입 모델이기에 동급 국내 모델보다 가격 경쟁력을 확고히 지닐 순 없겠지만, 상위 중형 SUV와는 뚜렷한 차이가 있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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